감탄할 정도로 아름다운 탄자니아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 보냅니다! 우리 23명은 아루샤의 양성소와 노틀담 아카데미 바로 옆 쪽에 위치한 카노싸 피정 센터에 모여 있습니다.
준총회 참석자들은 함께 하는 여정의 절반 정도에 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고 모든 단위체와 친숙해지며 이곳 동 아프리카 대리구의 수녀들 뿐만아니라 그들의 다양한 사도직 장소도 방문하는 멋진 기회를 누려왔습니다. 외부 연사들인 안토니 기틴스 신부, 카르두니 신부(마사이 사제), 메리 라슈미 수녀(마사이족을 위해 일하는 우리 선교사)는 상호문화적으로 살아가는 일의 축복과 도전에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었습니다.
발표, 워크숍, 토론에 덧붙여 이곳 아루샤 수녀들을 방문하고 그들의 사도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낼 수 있는 것은 큰 선물입니다. 우리는 아프리카 수련자들과 시간을 보냈고 노틀담 학교와 이곳의 진투카 여성 센터를 방문하고 알로이시아 프로그램의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의 나이로비 대리구와 미국 수녀들로 이루어진 토론 패널도 있었으며 메리 라슈미 수녀는 우리가 10월 9일 시만지로에서 방문했을 때 직접 접했던 마사이족의 삶과 문화에 대한 발표를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가는 곳마다 수녀들, 학생들, 교사들, 그 밖에 우리 수녀들과 연결된 이들의 엄청난 열정으로 환영받았습니다. 자주 반복되는 듯한 문장 중 하나는 “편히 지내세요!”였습니다. 사실우리가 쉽게 그렇게 느낄 수 있게 모든 사람들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회의가 열리는 카노싸 피정 센터 수녀들은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프리카인들을 지극히 호의적이고 친절한 사람들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정의 후반부에 접어들기에 우리 수녀회를 위한 미래의 방향에 관해 보다 깊은 대화에 들어가며 더 많은 체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녀님들의 계속적인 기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