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커빙턴 소속의 노틀담 수녀 두 명이 최근에 우간다 부세에사 외곽지역에서 10년 이상의 교직생활을 마쳤습니다.
2002년에 우간다에 갔던 아니타 마리 스테이시 수녀와 2007년에 떠났던 메리 유딧 애버벡 수녀가 12월에 커빙턴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세에사의 SND 성녀 쥴리 선교지에서 사도직을 하는 동안 두 수녀는 18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전원 여학생 기숙학교인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가르쳤습니다.
아니타 마리 수녀는 커빙턴으로 돌아온 이래 켄터키 에어랭어의 이그나잇 인스티튜트에서 미적분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메리 쥬딧 수녀는 북 켄터키 도심 지역에서 노틀담 방과후 프로그램에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두 수녀 모두 미국에서의 일상에 다시 들어오는 어려움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교훈을 배웠습니다.
“우간다는 내 존재에 스며들어 있어요,” 메리 쥬딧 수녀가 말합니다. “이걸 운전자가 오른쪽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동차의 “다른”쪽으로 타려고 할 때마다 실감해요.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삶의 속도가 고속으로 여겨졌어요. 저는 고질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고 걱정이 많은 편인데 이제는 뭔가 늦어지거나 기다리거나 내 시간을 들이는 일을 좀 더 편하게 여긴다는 걸 느끼게 돼요.”
“걱정거리들은 그립지 않아요. 물, 아픈 아이들, 친지와 사별을 하거나, 에볼라 바이러스 및 기타 질병, 의료 시설 부족 같은 것들이요.” 아니타 마리 수녀가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지만 의욕적인 학생들, 그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들, 감사하는 마음, 함께 했던 웃음들은 그립죠.”
우간다 부세에사에서의 사도직은 끝마쳤지만 아니타 마리 수녀와 메리 쥬딧 수녀는 선교지의 수녀들과 교사들과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사실 거의 3천개의 학교 중에서 노틀담 아카데미가 현재 전국에서 16번째의 등수를 기록하며 수학과목은 1위라는 우간다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것도 수녀들이었습니다. 이 등수는 엄격한 전국 시험 성적이 알려진 후 1월 후반에 발표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성공을 생각하면서 아니타 마리 수녀는 최근 SND 행사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는 젊은 소녀들, 변화를 이루고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서 견딜 수 있는 희망을 찾고자 하는 의욕과 결단력을 지닌 소녀들의 삶에 함께 했던 일…이 모든 것은 내가 부세에사로 돌아가건 그렇지 않건, 부세에사의 아름다운 부분이 나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나도 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