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창립 175주년의 절정에 이르는 여정 속에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감사와 희망의 순례자’로 걸어온 우리 모두는 지난 10월, 공동체와 함께 감사와 희망을 담은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175주년을 기념하는 각 분원 공동체만의 특별한 지향을 지니고 떠난 이번 감사와 희망의 성지순례는 우리 수녀회의 역사를 새롭게 되새기며,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이끌어주신 좋으신 하느님의 돌보심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순례 여정 동안 함께 기도하고 웃으며 걸었던 순간들은 우리 마음 안에 감사와 희망의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서로의 발걸음 속에서 공동체의 사랑을 다시 확인했고, 175년을 이어온 노틀담의 정신이 오늘의 우리 안에서 새롭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