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화의 모후 관구 소속으로 필리핀의 동아시아 국제 양성소에 청원기와 수련기를 지냈던 8명의 수녀님들이 5~7년 동안의 유기서원기를 지낸 후 종신서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24년 2월 22일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한국에서의 국제 종신서원 준비가 시작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수녀님들은 관구 모임을 함께 준비하고 참석하면서 생동감 있는 관구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일의 기도와 렉시오 디비나 그리고 삼위일체론 수업을 통해 하느님을 더욱 잘 알고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평화의 관구 역사 수업을 통해 큰 감사와 사명의식을 배웠으며, 생태영성 세미나를 통해 창조질서 보전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기도 하였습니다. 본당, 어린이와 청소년들 그리고 장애인과 이주민,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도직 등을 방문하고 또 실습을 하면서 다양한 영역 안에서 교회와 세상에 봉사하는 삶을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8명의 수녀님들은 관구 본원 곳곳에서 봉사하고, 크고 작은 공동체 행사들을 준비하고 함께 하며 노틀담의 가족 정신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로마와 독일에서의 역사지 순례를 하며 교회와 수녀회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와 사랑, 아낌없는 지지를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