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거룩하신 그의 이름 찬양하며 그의 모든 복을 절대로 잊지 마라.”는 우리가 주님께 영원히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길 때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온 노래입니다. 우리의 전 존재가 우리 삶에서 이루신 하느님의 놀라운 업적을 떠올릴 때 기쁨으로 춤을 춥니다. 그분께서는 어머니의 태중에 우리를 빚으셨고 만들어 내셨습니다. 모든 기쁨과 슬픔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셨고 우리 옆에서 걸어주셨고 온유한 어머니처럼 우리 손을 잡아 주시고 오늘까지 우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우리를 당신의 것으로 만드신 그분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의 삶은 주님의 선물이며 우리가 무엇이 되든 하느님께 바치는 선물이라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씀처럼, 성소라는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성소의 은사를 통해 살고 우리 자신을 그분께 내어드리는 커다란 기쁨을 느끼니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성모님께서 하셨듯이 “예”라는 말씀을 드리고 끝까지 그 응답에 충실하기 위해 오늘을 열렬히 기다려 왔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힘의 원천이며 지지가 되어 준 끊임없는 기도와 축복에 대해 크리스틴 수녀님과 참사 수녀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이 오기까지 모든 기도와 축복 외에도 관대하게 사랑과 배려, 격려와 자매적 관심을 나누어주고 도움을 준 산디야 수녀님과 방문관구의 우리 사랑하는 수녀님들께도 깊은 사랑의 마음으로 감사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수녀님들, 이 날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어 주심에 대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 드립니다.
기도와 축복에 대해 수녀회의 모든 수녀님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의 수도 생활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우리를 위해 계속적으로 수녀님들의 소중한 기도를 청합니다.
시니 수녀, 라슈미타 수녀, 바니타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