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월피정과 기념일 식사, 은지로 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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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6일, 탄자니아 은지로 공동체 수녀들이 모여 우리 영성의 어머니인 성녀 쥴리 비야르의 삶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공동체는 흔히 교사양성대학이라고 알려진 선교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녀들을 맞이할 예정이었기에, 우리는 세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오전 9시에 피정을 인도해 주시기를 성령의 힘을 청하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고 예수님을 따르는 데 변함없는 용기를 주었던 성녀 쥴리의 강한 신앙과 하느님께 대한 신뢰에 모두가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모든 그룹에서 깊고 풍부한 묵상이 있었습니다. 나눔을 통해 성녀 쥴리의 영성은 여전히 ​​우리 삶에 적용 가능하며, 갈라진 세상에서 희망의 도구가 되도록 우리를 촉구한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성녀는 확실히 우리 시대의 롤모델입니다.

모든 사람의 묵상을 들은 후에는 나눔을 통합하고 성녀 쥴리가 그랬듯이 그분의 뜻을 행할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하느님께 청하기 위해 조용한 조배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화해의 성사를 받을 기회도 가졌습니다. 이 기도 시간은 예수회의 에마누엘 므초파 신부가 집전한 미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주일 복음은 예수님의 사명에 기초하고 있었습니다(루카 4,14-21). 신부님은 강론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정신으로 충만하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라고 우리에게 촉구하셨습니다. 또한 이 점을 하느님의 좋으심을 증거할 때의 성녀 쥴리의 신뢰와 관련하여 강조하셨습니다. 미사는 성녀 쥴리의 시편으로 끝났습니다 “우리 아버지께 노래를 부르자.”

같은 날, 우리는 쇠고기 스파게티, 녹색 야채, 빵, 수프가 포함된 축하 기념 식사를 했습니다. 몇몇 수녀들이 식사 준비에 참여했고 즐겁게 함께 일했습니다. 식사를 나누면서 우리 수녀들과 참으로 일치됨을 느꼈습니다. 식사후에는 기념 노래를 불렀습니다. “수녀들이여, 주님을 찬양하고 그분께 영광을 드리자.” 지난 175년 동안 우리와 우리 수녀회 회원 한 명 한 명의 삶에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두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기쁨이 가득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모든 노틀담 수녀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기억에 남는 날이었으며 모두가 서로와의 친교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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