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2일은 기쁨과 즐거움의 날입니다! 하느님 부르심에 대한 응답에 투신한 25주년을 축하하는 남라타, 쥴리, 알파나, 압힐라샤 수녀, 50주년을 경축하는 지타, 니슈칼랑카, 묵티, 수발라, 히마, 수미타, 자얀티 수녀, 60주년을 맞이하는 사랄라, 랄리타, 수니타 수녀, 65주년을 경축하는 죠티, 니르말라, 아말라, 비자야 수녀의 경축일입니다. 멈추어 숙고하고 경축하는 시간…은총의 시간…하느님게 대한 충실성과 그분 사명에 대한 헌신적 봉사의 긴 세월을 축하하며 소중히 여기는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의 시간을 통한 여정안에서 모든 것이 지속적인 흐름의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 삶의 밀물과 썰물은, 우리의 창조주시며 지속시켜주시는 분이신 계절의 하느님과 발맞출 때 최선으로 체험하는 리듬을 따릅니다. 우리로 하여금 변화하고 온전히 그분의 최선을 체험하게 하는 것은 우리 삶의 계절입니다. 모든 계절이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닙니다. 우리의 계획, 관계, 성장, 사도직, 모든 것이 하느님께서 의도하신 각자의 순간과 시간을 지닙니다.
이 계절의 멜로디로 인해 우리는 영원토록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쇄신된 열정과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물에는 제 때와 계절이 있고 그 때는 지금입니다. 주인의 포도밭에서 지낸 815년은 참으로 왕 중 왕께 바친 관대한 봉사입니다. 우리 삶의 시간에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서 펼쳐지는 하느님의 수많은 축복을 기억하는 동안 마음 속에는 감사가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