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스펠드의 에텔 마리아 수녀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진정 기쁨이요 축복이었습니다. 수녀는 우간다에서 우리 피양성자들과 세 달을 지낸 다음 수련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탄자니아의 국제 수련소로 왔습니다.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특히 케트 교수법을 사용하여 성경 수업을 해주었습니다. 체류가 끝나갈 무렵 수련 수녀들은 그들이 무엇을 배웠고 주님의 기도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심화되었는지에 관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녀는 수련기 1년차 수녀들에게 수녀회 역사에 대한 수업도 해 주었습니다. 수련수녀들에게 특히 풍요로웠던 것은 우리 창설지역에 대한 직접적 정보와, 그 당시와 현대의 독일에서 수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에텔 마리아 수녀는 이곳 아프리카 수련자들의 성서에 대한 관점과 독일 학생들의 관점의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수녀는 독일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아프리카에서 깊이 뿌리내린 영성을 체험할 수 있어 무척 감사히 여겼습니다.
몇 군데의 공동체를 방문하고, 기린과 사자들을 보고,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타 수녀회 수녀들과 만난 일은 수녀에게 주어진 또 다른 기회들에 해당됩니다. 다음은 에텔 마리아 수녀의 말입니다. “가장 고대했던 일은 7년만에 시만지로를 다시 방문하는 일이었다. 내 손으로 놓은 초석을 떠올리며 지금은 이렇게 멋진 곳이 된 식당에 들어섰을 때는 눈물이 나왔다. 학교의 발전을 보는 것도 커다란 기쁨이었다. 나는 새 성모 동굴 앞에서, 이곳이 내게 의미하는 모든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했다.” 국경없는 수녀회의 기회는 참으로 우리 수녀회 내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