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소화 어린이집 개원 6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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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구의 어린이 교육 관련 주요 사도직 중 하나인 가톨릭 소화 어린이집이 지난 10월 1일, 개원 6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독일 선교사셨던 옥잉애(Inge Elernkamp) 여사는 1960년대 맞벌이 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시설이 부족함을 직접 목격하고 1965년 소화보육원을 설립하였습니다. 운영이 어려울 때는 직접 닭과 돼지를 길러 끼니를 책임지셨고, 부족한 살림은 독일 지인들과 교회의 도움을 받으며 채워가셨다고 합니다.

작은 사랑의 씨앗이 60년 동안 무수히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음에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대구대교구의 교구장이신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님의 집전으로 10월 2일에 개원 6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여러 수녀님들과 학부모님들, 은인들, 교구 소속 다른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교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더욱 풍요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소화 어린이집의 졸업생들이 교사가 되어 이곳에서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교사로 있었던 자매들이 노틀담의 수녀가(Sr.안나 마리아, Sr.마리아 피데스) 된 역사를 보며 노틀담 정신이 계속 이어짐에 감사드렸습니다.

소화어린이집의 개원 60주년은 창립 175주년을 기념하는 노틀담 수녀회의 기쁨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살고 전하고자한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었기에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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