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기쁨, 또 다시 감사… 노틀담 영성 쇄신 프로그램을 마치며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입니다. 이 시간 동안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당신의 좋으심으로 굽어보아 주셨고 우리는 그분의 은총에 둘러싸였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우리는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 때문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안에서 작용하시는 하느님 은총의 표징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우리 그룹의 공동체 생활은 수녀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시켰고 다른 수녀들에게 자매 수녀가 되라는 소명의 아름다움을 숙고하고 느끼도록 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꿈과 희망과 나약함, 하느님의 말씀과 사명을 나누었던 일은 우리의 불을 다시 지펴주었고 예수님과 그분의 사명을 따르는 일에 새로운 응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성경에서(루카 24:13-22) 기억되는 엠마우스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우리 영성의 어머니 쥴리 비야르와 창설자 알로이시아 수녀님과 익나시아 수녀님, 그리고 코스펠드 초창기 수녀님들의 유산을 기억할 때 마음이 불타오름을 느꼈습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를 안내하기 위해 아멜리아 마리아 베셴펠더 수녀, 마리아 루어데스 우르반 수녀, 마리아 로리 세거 수녀가 함께 해 주었습니다. 수녀들의 연구의 결과로 방향을 정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성령의 감도 아래 이루어진 기도가 결실이 가득한 숙고와 공동, 개인 기도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이 쇄신 프로그램 중에 얻은 사랑과 배려의 몸짓과 혜택을 기억하며 수녀회의 뿌리를 되짚어갈 수 있는 모임의 기회를 준 총 행정부에 기쁨과 감사를 전합니다. 이 시간은 노틀담 수녀로서의 신앙의 투신을 심화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이 시점에서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된, 축성된 여인들임을 확신하며 이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우리를 불러주신 생명의 주님께 다 같이 찬미를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이 시간 동안 우리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 안에서 (루카 1:49) 당신의 신실함(1 테살 5:24)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한 마음, 한 희망, 한 사명으로 계속해서 일치하고자 합니다!
애정어린 감사를 드리며,
브라질 파소 푼도 성 십자가 관구, 노틀담 영성 쇄신 프로그램 네 번째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