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장미 관구 수녀들은 작년에 성 쥴리 비야르 성당과 공동 후원으로 스테파노 사도직이라는 새로운 구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목적은 훈련된 스테파노 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원을 해 주는 것입니다.
스테파노 사도직을 행하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프로그램에 이끌립니다. 로빈 카스틸로는 삶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했고 누군가 여정을 동반해줄 사람을 소망해 왔습니다. “살면서 위기를 겪는 누군가를 위해 어쩌면 내가 그렇게 해 주고 위기를 해쳐나가도록 도와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을 맡기 전, 지원자들은 50시간의 교육을 받습니다. 강의, 비디오, 외부 독서 등이 경계 설정이나 경청, 느낌과 감정 조절하기 같은 주제를 다룹니다. 역할극, 기도, 소그룹 작업 등의 다양한 교육적 방법들도 지원자들이 1대 1의 사적인 보살핌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톰 라이언은 현재 두 명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그에게 개인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내가 중심이 아닙니다. 하느님, 그리고 위기를 겪는 사람이 중심이에요. 하지만 스테파노 봉사자로 일할 때는 겸손, 연민, 감사에 대해 어렵지 않게 꽤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 실린 연민 나침반이 정기적으로 모든 이에게 상기시켜주듯, 스테파노 봉사자들은 신앙으로 가득하고 신뢰할만하며 실력을 겸비하도록 요청됩니다.
이는 사람들을 통해 사람들을 돌보는 그리스도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스테파노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보살핌을 행하도록 선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