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죠샌 퍼리 수녀는 1985년 이후 매년 미국 수학 경시(AMC)의 독창적인 수학 문제를 고안해 내기 위해 스스로 “창의적 뮤즈”라고 부르는 것에 의지했었습니다.
AMC는 6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일련의 도전적 수학문제들이며 미국 수학협회(MAA)에서 만들어냅니다. MAA웹사이트에 따르면 매년 약 6천 개의 학교에서 35만 명의 학생들이 경시대회에 참여하며 최고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까지 응시하게 되고 거기서 국제 대회에 참여하도록 초대됩니다.
메리 죠샌 수녀는 1966년 타우젠드 옥스의 라 레나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였고 1970년에서 1983년까지는 교장으로 역임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수녀는 7학년과 8학년 학생들을 위한 자체 수학 경시를 시작했습니다. 1984년에는 벤투라에 있는 성 보나벤투라 고등학교로 이전되었는데 그곳에서도 수학 경시를 주관했습니다. 수녀가 보나벤투라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동안 AMC에서 7학년과 8학년을 위한 첫 경시 문제를 고안해 줄 것을 수녀에게 부탁하였고 학생들은 1985년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수녀는 15명의 수학자들과 1년에 한번씩 만나 함께 25문항의 정기 시험문제들을 마련했습니다. 이 시험은 순전히 교과과정 이외의 것으로, 등급별 성적 반영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1년간 배운 것은 어느 것이든 시험의 좋은 대상이 됩니다.
“문제가 쉽지는 않았어요,” 메리 죠샌 수녀는 말합니다, “어렵게 만들려고 상황을 그렇게 조성해야 했죠.”
메리 죠샌 수녀는 89세이며 작년 여름에 65번째 경축년을 맞았습니다. 수녀의 마지막 AMC 임무는 올해 11월 시험에 사용될 문제들을 검토하는 일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일에서 벗어나 있으면 창의적인 뮤즈가 날 안 도와주는데, 그래도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어요.”수녀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