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펠드 관구 비서실에는 가끔씩 가족 구성원 정보에 대한 문의가 들어옵니다. 흔히 조카 손주들이 노틀담 수녀였던 종조모들에 관한 정보를 묻곤합니다. 가장 중요한 자료는 수녀회 사망자 명부에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9월에 안넨탈에는 특별한 방문객이 있었습니다. 켄터키 커빙턴에서 온 윌리암 터워트 씨는 코스펠드에서 약 30km거리에 있는 선조들의 고향 프레든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그의 가족은 노틀담 수녀회와 가깝게 지내고 있기에 코스펠드 수녀들을 만나보고 코스펠드 십자가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프레든의 육촌을 동반한 가운에 이곳에 왔습니다. 안넨탈 수녀원 공동체 수녀들이 정원과 식당에 모여 아이스크림 잔치를 가졌던 것은 멋진 우연이었습니다. 두 명의 터워트 가 사람들도 햇살 아래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몇 몇 수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요세파 마리아 베르그만 수녀가 창설 역사와 전세계에 확장된 모습을 보여주는 유산 전시관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코스펠드 십자가가 있는 람베르티 성당에 들렀으며, 우리 수녀들이 1950년에 다시 코스펠드에 정착했던 곳인 이전 립프라우엔부르그를 짧게 돌아보았습니다. 이른바 성곽 공원과 지금은 병원이 서 있는 이전 안나탈 수녀원 자리도 둘러보았습니다.
요세파 마리아 베르그만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