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피정때 부세에사 공동체는 사랑과 봉사, 돌봄의 삶을 살며 사도직에 계속 영감을 주는 우리의 사랑하는 개척자이자 창설자인 마리아 알로이시아 수녀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체조배와 함께 묵상을 마친 후, 여러 명의 자녀들이 있는 인근의 한 여성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과자를 가져갔고 아이들은 무척 기뻐했습니다. 이 행위는 마리아 알로이시아 수녀님의 사랑과 배려의 마음과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수녀님의 모범에서 영감을 얻어 우리의 사도직과 공동체, 그리고 세상에서 하느님의 사랑의 도구가 되겠다는 우리의 헌신을 새롭게 다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공동체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면서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부 식재료는 현지 시장에서 구할 수 없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부족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마리아 알로이시아 수녀님이 충실하게 살아온 일치와 사랑의 정신을 반영한 아름다운 식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가 끝나고 우리는 밥과 돼지고기/닭고기로 구성된 식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많은 수녀님들이 우유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베트남 밀크티 대신 패션프루트 주스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국제성이 주는 풍요로움에 감사하며 이를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 것입니다.
메리 임마큘럿 나사아치 수녀, S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