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리구, 특히 수련소 공동체가 인도네시아의 마리아 요한니사 수녀와 한국의 마리아 환희 수녀를 맞이하게 된 것은 얼마나 큰 선물인지요. 두 수녀 모두 로마의 안젤리쿰의 학생으로서 양성장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들은 방학을 맞이하여 수련자 지도 수녀인 죠지타 수녀의 지도아래 수련소를 돕기 위해 왔습니다. 수련자들이 이 두 수녀의 방문과 나눔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우리 수녀회의 국제성을 알게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된 셈이지요.
수련자들은 두 수녀가 수련소 공동체에 머물 때 인터뷰를 했는데 다음은 그 내용입니다.
마리아 환희 수녀는 수련자들에게 자신의 성소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며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녀는 하느님과 공동체로 인해 지속되고 있다고 했으며 노틀담에 속해 있어 몹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사랑을 발견했고 이를 체험했습니다. “수녀님들은 항상 열려있고 날씨는 그야말로..와~.” 수녀는 한국 문화 몇 가지를 나누어 주는가 하면 아프리카 문화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눔을 하면서 아프리카에 와서 수련자들과의 삶을 체험하며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내어주게 된 기회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마리아 요한니사 수녀는 고아원과 사회복지분야에서의 사도직 체험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삶에 대해 나누어 주면서 수련자들에게 공동체 생활의 긍정적인 점과 공동체를 분열시킬 수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수녀는 아프리카 사람들과 수련자들의 개방성과 용기, 특히 기쁨의 원천과 기도 생활, 커지는 환대로 인해 감명을 받았습니다. 수련자들이 매주 금요일에 마을을 방문해서 사람들에게 커다란 사랑과 존경을 표하는 모습도 수녀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련자들은 은사와 재능을 나누어 준 두 수녀의 방문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들 역시 수련소에서의 시간과 그들이 나눈 체험에서 많은 것을 얻었음을 압니다.
수련소의 모든 식구들은 메리 크리스틴 총장 수녀에게 우리의 국제성을 나누고 상호적 나눔을 체험할 수 있었던 이 기회에 대해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탄자니아 은지로 국제 수련소 공동체 1년차 수련자들: 마리아 도밍가스, 마리아 재클린, 브렌다 마리, 메리 쥴리타, 디그나, 캐더린, 플라비아, 메리 므웬데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