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마리 수녀  

버지니아 마리 Virginia Marie 수녀                ND 6619                    PDF Download

신티아 메리 마이어스 Cynthia Mary MYERS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없으신 성모 관구

출 생:          1949년 11월 2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72년 1월 9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20년 3월 7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2020년 3월 12일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오 주님, 당신께서는 제 삶의 중심이십니다. 저 언제나 당신을 섬기겠나이다.

버지니아 마리 수녀는 70세의 나이에 톨레도의 성 앤 병원으로 실려간 뒤 예기치 못하게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신시아는 어렸을 때 폴과 버지니아 마리에게 입양되어 성심 학교와 그리스도 왕 초등학교에 다니던 세 자녀 중 하나로 자랐다. 그리고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4년간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1968년 8월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수녀는 손으로 하는 일과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행하는 것을 몹시 좋아했다. 제과 제빵은 수녀의 전문 분야였으며 맛있는 호두롤빵과, 빵과 과자로 가득한 먹음직스러운 쟁반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수녀는본원, 리알 수녀원, 건강 관리 규정식 조리실, 톨레도 교구의 다양한 작은 수녀원에서 요리사로 34년간 수녀들에게 봉사했다. 또한 1998년 총회 기간 중에 수녀들을 위해 요리를 하며 로마에서 지낸 몇 달간을 몹시 감사히 여겼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는 오하이오 와잇하우스의 리알 캠퍼스의 시설관리 사도직에 임하면서 부지를 보살피는 일에 대한 적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느님의 창조를 즐겼기에 잔디 깎는 일을 관상적 체험으로 삼았다.

수녀는 집안을 꾸미고 수녀들과 친구들, 가족들을 위해 휴가 특별 선물을 제공하면서 매번의 휴가를 즐겼다. 따뜻한 계절에는 호수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수녀들을 자신의 가족이 소유한 작은 시골집으로 즐겨 데려가곤 했다. 그때문에 가족들은 많은 수녀들을 알게 되었고 수녀의 가족도 모든 수녀들을 그들의 가정으로 반겼다.

버지니아 마리 수녀는 성모님, 특히 천상 은총의 어머니라는 호칭을 지닌 성모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지니고 있었다. 이 호칭의 성모님을 자신의 특별 주보로 모시며 삶에서 필요한 은총을 위해 흔히 성모님께 청했다.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에 대해서도 점점 더 이해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영신수련에 몰입하며 하느님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게 되었고 하느님에 대해 배운것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알게 된 점에 대해서도 무척 감사히 여겼다.

수녀는 진작부터 2021년 금경축을 열렬히 기다리고 있었다. 공동체는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이른 시간에 우리 사랑하는 수녀의 뜻하지 않은 사망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제 하느님의 품 안에서 수녀를 위해 사랑으로 준비된 천상 식탁에서 즐거워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