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젠틸 마가닌 Maria Gentil Magagnin 수녀 ND 4847 PDF Download
마리아 젠틸 마가닌 Maria Gentil MAGAGNIN
브라질, 파소 푼도, 성 십자가 관구
출 생: 1934년 5월 7일 RS, 타페야라
서 원: 1954년 2월 18일 RS, 파소 푼도
사 망: 2020년 6월 8일 RS, 나오 메 또꿰, 카사 베타니아
매 장: 2020년 6월 9일 RS, 파소 푼도, 카사 산타 크루즈
부모는 농부였으며 세 명의 자녀 중 첫 째였던 마리아 젠틸은 어릴 때부터 책임을 지는데 익숙해 있었다. 아이들에게 거룩한 역사를 읽어주는 것은 아버지의 일과로써 가족 문화의 일부가 되었던 관습이었다.
어렸을 때는 교실이 하나인 작은 학교에 다녔다. 수도 성소를 느꼈지만 수녀회에 입회해도 좋다는 아버지의 허락은 여동생 테오세네가 태어난 다음에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되어 타페야라의 콜레지오 메디아네라에 다닐 수 있었고 그곳에서 파소 푼도로 와서 1952년에 노틀담 수련소에 입소하여 1959년에 종신선서를 발했다.
필요한 정식 교사 양성을 받지는 못했지만 교육받은 교사 수녀들의 지지와 조언에 의지하며 이미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수녀는 여러 노틀담 학교에서 문학 교사였고 기숙 학생들을 돌보는 일을 보조했다.
수녀는 이후에 파소 푼도의 교사 양성 과정을 졸업했고 아크레 리오 브랑코의 연학 대학에서 자연 과학을, 리오 데 자네이로의 산타 우술라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교사 양성을 마친 후에는 다양한 노틀담 학교와 공립 학교에서 초등부와 고등부의 고등학교로 일했다.
1971년, 성 십자가 관구는 아크레 주에서 선교를 시작했다. 초창기 수녀들 중에는 브라질 북부에서 관대히 선교사로 자원한 마리아 젠틸 수녀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곳에서 수녀는 분원 책임자, 교장, 교과 과정 조율사, 타라우아카와 페이조 학교에서 수학과 화학 교사로서 사도직에 임했다.
마리아 젠틸 수녀는 문화와 복음화에 목말라하던 그 지역 사람들에게 온전히 헌신했다. 수녀는 학교를 설립하고 교사들을 교육하고 전반적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조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주일이면 요리, 자수, 옷감에 그림을 그리는 등등의 단체들을 이끌었다. 수녀는 성체 십자군이라는 것에 특별한 열정을 지녔고 많은 아이들에게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흠숭하도록 가르쳤다.
마리아 젠틸 수녀의 현존을 즐기는 특권을 누렸던 이들은 수녀가 뿌린 씨의 결실을 보고 수녀의 지칠줄 모르는 봉사를 접하고 브라질 북부에 수녀들과 다른 선교사들이 설립한 위대한 문화적 종교적 자산을 목격할 수 있었다. 현재는 노틀담 수녀들이 된 마리아 노나타 베체라 수녀와 다른 젊은 여성들이 마리아 젠틸 수녀를 만나 축성된 수도자로서의 증거와 사도직을 수행하는 방식에 감명을 받았던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였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로마 모원에서 성체조배 수녀로 지냈다. 수녀는 마리아와 성체께 대단한 신심을 가지고 있었다. 브라질로 돌아와서는 모원에서의 추억과 체험을 소중히 여기며 그 시기에 대해 몹시 즐겨 이야기하곤 했다.
2016년, 수녀의 건강이 점차 쇠퇴하자 수녀는 카사 베타니아 공동체로 이전해 와 그곳에서 6월 8일에 세상을 떠났다. 주님께서 수녀가 너무나 사랑했던 성모님과 함께 당신 영광에 받아들여주시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