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엘리스 수녀 (Sister Maria Elis) ND 6815 ⇒ PDF Download
리에 키엠 키옥/쿠말라 데위 리라쿠수마
(LIE Kiem Kiok / Kumala Dewi Lirakusuma)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착한 의견의 어머니 관구
출 생 : 1936년 6월 19일 인도네시아, 방길, 카우만
서 원 : 1978년 7월 1일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사 망 : 2014년 7월 20일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장 례 : 2014년 7월 21일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때가 오면 성령께서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알려주실 것이다.”(루카 12:12)
키엠은 가족들이 부르는 이름이었는데, 리에, 빙 티에와 퐈, 레 니오의 아들 둘과 여덟 명의 딸 중에서 둘째 딸이었으며 방길의 카우만에서 함께 자랐다. 키엠의 가족은 비신자 집안이었다.
키엠은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그리스도인이 될 용기를 가지고 1967년 11월 19일에 자카르타 케바요란에서 세례를 받았다. 1968년 11월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견진 성사를 받는다.
수라바야의 초등, 중등학교에서 학업을 마쳤고 자카르타에서 리더십 교육과 십대들을 위한 심리 지도 같은 특별 양성을 받기도 했다. 취미가 된 스카우트 활동에도 참여했다.
키엠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성장하면서 동생들을 돌보는 책임을 맡았다. 신앙생활과 마찬가지로 수도 생활에 대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대해서도 기꺼이 응답했다. 이 희망은 1976년 2월 16일, 청원소에 입소하면서 이루어졌는데 키엠의 늦은 성소와 성숙함 덕분에 양성 시기는 짧았다. 1976년 6월 20일에는 착복을 하고 마리아 엘리스 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
수녀의 양성 시기는 하느님의 좋으심과 섭리적 돌보심을 증거하는 참된 노틀담 수녀가 되라는 부르심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었다. 1978년 7월 1일 서원 후에는 본원에서 일했는데 유기서원기에 자신에게 맡겨진 다양한 사도직에 대한 충실성은 진정 하느님의 현존을 나타내 주었다. 수녀는 1985년 7월 17일, 페칼롱간에서 종신선서를 발하였다.
엘리스 수녀는 가는 곳마다 공동체에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훌륭한 유머 감각의 소유자였다. 젊은 세대에 대한 사랑은 수녀의 지도법과 배려, 사랑, 교육, 모범이 되어주는 일, 재능을 키워주는 일을 통해 드러났고, 이 모든 것은 많은 지원자들과 젊은 수녀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었다. 수녀의 배려심 많은 성품은 수녀를 알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이 담긴 지지가 되어 주었다.
엘리스 수녀는 렘방, 자카르타, 루텡, 믈라티-요기야카르타의 분원장으로서 여러 공동체에 파견되었다. 수녀는 우리가 운영하는 부디 라하유 병원에서 다양한 시기에 주방, 약국, 행정, 사목 사도직, 영안실 같은 다양한 책임을 맡아 잘 알려졌다. 또한 필리핀 선교사가 되어 사목 사도직에 임하기도 했다.
기도, 사도직, 공동체 생활에 대한 충실성은 하느님의 자비와 성령의 인도에 바탕을 둔 것이었으며 관구와 수녀회에 대한 사랑은 하느님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수녀의 건강은 최근에 쇠퇴하였다. 호흡이 어려워지면서 마리아 엘리스 수녀는 2014년 7월 20일 아침, 자신이 섬기고 사랑했던 주님께 자신의 생명을 돌려드렸다. 이제 우리는 엘리스 수녀가 좋으신 하느님의 손 안에 있으며, 지금까지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 했듯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리라는 것을 믿는다. 평안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