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실비아 Maria Silvia 수녀 ND 5443 PDF Download
(이전 마리아 클레아 Maria Cléa 수녀)
실비아 아셀리 헨케스 Silvia Arcely HENKES
브라질, 파소 푼도, 거룩한 십자가 관구
출 생: 1937년 3월 14일 RS, 콜로라도
서 원: 1964년 2월 11일 RS, 파소 푼도
사 망: 2022년 3월 30일 RS, 파소 푼도
매 장: 2022년 3월 31일 RS, 파소 푼도, 산타 크루즈 묘지
실비아 아셀리 헨케스는 마팀 레오폴도 헨케스와 이르마 엘리신다 수드브락 헨케스의 일곱 자녀 중 다섯째였는데 그 중 셋은 실비아의 출생 전에 사망했다. 부모는 상인이었고 자녀들의 일반 교육과 신앙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콜로라도 도심 학교에서 초등 교육을 마친 실비아는 아버지의 상점에서 일했으며 다정함과 친절함때문에 모두가 실비아를 몹시 좋아했다. 1960년에는 노틀담 수녀들이 조율하던 산타 이네스 가정 기술 학교에 입학했으며 그곳에서 수도 생활에 대한 관심이 일어났다. “저는 수녀회에 쓸모가 될만한 아무런 특별한 것도 배우지 못했지만 책임자 수녀님의 바람대로 스스로를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집안일을 할 줄 압니다. 예수님께 전 생애를 바치도록 수녀원에 입회하고 싶고 이 소명 안에서 행복할 수 있다고 믿기에 입회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록하면서 단순함 – 그 자신의 특성이었던 – 으로 수녀회에 입회하고자 하는 갈망을 표현했다. 실비아는 1962년 2월 13일에 수련소에 입소하여 마리아 클레아 수녀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마리아 실비아 수녀는 보건, 사목적 배려, 영성 영역에서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여 간호사로 봉사하고, 사목 사도직에 종사하고, 회계를 맡고, 행정 사무실에서 보조하며 노틀담의 활동적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다. 분원 책임자로서 수녀는 수녀들의 복지를 살피고 그들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격려했다. 수녀는 친절했고 평화로웠으며 공동체 내의 기쁜 현존이었다.
2020년부터 육체적인 힘이 약해짐을 느끼면서 병원 환자들을 방문하는 일에 헌신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되었다. 마리아 실비아 수녀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즐겼기에 이러한 봉쇄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루카 복음 4장 18절의 구절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가 수녀의 삶의 여정에서, 심지어 가장 큰 시련 속에서도 늘 위로이며 격려가 되어 주었다.
2021년 10월, 수녀가 넘어졌다. 그 결과, 특별한 보살핌을 받기 위해 카사 베타니아로 옮겨졌다. 올해 3월 18일, 신장과 심장 합병증뿐만 아니라 심각한 폐렴으로 인해 특별 진료를 받기 위해 파소 푼도의 병원에 입원했다가 그곳에서 3월 30일에 세상을 떠났다. 동료 수녀들은 이 힘든 여정 중에 끊임없이 수녀와 함께 하며 수녀를 돌보고 수녀와 함께 수녀를 위해 기도하고 동반자이자 위안이 되어 주었다.
우리는 마리아 실비아 수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며 수녀의 가족과 친구들, 수녀들, 함께 생활하는 은총을 누렸던 모든 이들을 위해 전구해 줄 것을 수녀에게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