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지나면서 네 명의 학생들이 미국에서의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6개월의 연수는 대단히 짧지만 우리는 열정적이고 기쁘게 수업을 따라갔습니다. 완전하지는 않아도 실력이 늘었고 이제는 의사 소통하는데 좀 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우리 수녀회는 국제 수녀회 이기에 이 연수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나라에서 계속 영어 공부에 투신할 것입니다. 아일린 마리 퀸란 수녀님이 지도 교사였으며 메리 테레즈 그래디 수녀님, 리타 메리 펄 수녀님, 메리 앤 맥패든 수녀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많은 사도직 장소에서는 수녀님 한 분 한 분이 그들의 사명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학교, 양로원, 병원에서 수녀님들의 현존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 환자들, 직원들에 대한 수녀님들의 애정과 헌신, 직업정신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분원 공동체를 방문했을 때는 수녀님들이 따뜻이 우리를 맞아주면서 우리 국제 수녀회의 회원으로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커빙턴, 톨레도, 타우젠드 옥스에서 우리는 같은 미소와 같은 기쁨을 지닌 같은 가족 정신을 알아보았습니다.
샤든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할로윈, 니콜라스 축일을 포함한 미국식 축제를 즐기고 나누었습니다. 오송 수녀님은 성탄 준비 기간의 빛의 의미를 강조하는 아름다운 대림 기도 예식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오하이오에 눈이 내렸을 때는 썰매도 타고, 눈사 람도 만들고, 눈싸움까지 했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성탄 후에는 3일간 우리 집이라 불리는 멋지고 평화로운 공간인 수녀님들의 휴가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우리 각자가 본국의 특식을 만들며 요리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온화한 날씨와 산새, 다양한 음식, 바다 같은 새로운 체험을 가져,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국 문화를 배웠습니다. 타우젠드 옥스의 수녀님들은 휴식 같으면서도 즐거운 2주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수녀회와 미국 노틀담 수녀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좋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