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프랍하 Mary Prabha 수녀 ND 7384 PDF Download
프랍하 릴리 토포 Prabha Lilly TOPPO
파트나, 성모 승천 관구
출 생: 1958년 6월 25일 차티스가르, 자말푸르
서 원: 1992년 5월 25일 인도, 비하르, 자말푸르
사 망: 2020년 12월 24일 파트나 본원
장 례: 2020년 12월 26일 파트나 본원
매 장: 2020년 12월 26일 파트나 본원 묘지
프랍하 릴리 토포는 스타니슬라스와 미리암 토포의 세 째 아이였다. 프랍하에게는 언니, 오빠, 남동생이 한 명씩 있었다. 프랍하는 1958년 7월 6일 골렝의 본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명랑하고 다정한 아이로서 성장하며 노래 부르기를 아주 좋아했다.
5세가 되면서 골렝의 거룩한 십자가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시작했다. 학업 성적이 우수했으며 정규 과목과 병행하는 활동에 참여했고 학교 리더로 선출되었다. 중등학교를 마친 다음에는 거룩한 십자가 수녀회에 입회하기를 바랐지만 숙모는 대학 공부를 마치고 얼마간의 사회 생활을 경험한 후 수녀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그래서 부모의 도움을 얻어 대학 과정에서 교육학 공부를 마쳤다. 그리고 몇 년간 징고에 있는 우술라 고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했다. 이 시간 동안 수도 성소가 점차 강렬하고 분명해졌다. 프랍하는 한 예수회 사제의 도움으로 노틀담 수녀회를 접하게 되었으며 1988년 7월 16일에 자말푸르에서 지원자로 입회했다.
수련기에는 강한 신앙과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1990년 4월 28일, 메리 프랍하 수녀는 파트나 관구 본원에서 착복을 했다. 교육학 과정을 마쳤기에 유기서원기 1년 차에 기나긴 교육 사도직을 시작했다. 수녀의 교육 사도직 이력은 다음과 같다. – 고미아 성 요셉 고등학교 교사, 셰이크푸라 마리아 아슈람 학교 교사, 비나구리 성 패트릭 학교 교사, 주로단 노틀담 중학교 교장, 자말푸르 성 요셉 중학교 교장.
2019년 5월, 메리 프랍하 수녀는 이미 꽤나 진전된 암 판정을 받았다. 6월에 쿠르지 성 가정 병원에서 4시간이 넘는 대 수술을 받았으며 15일간 응급실에 머무른 다음 일주일간 면밀한 관찰을 위해 병실로 옮겨왔다.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부 여덟 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계속되는 주사를 놓기에는 수녀가 너무 쇠약한 상태였기에 더 많은 검사를 통해 의료진은 구강 항암을 처방했다. 2020년 10월 첫 째 주, 수녀의 상태가 다시 위중해졌다. 다시 쿠르지 성 가정 병원에 입원했고 응급실에 머물렀으며 호흡기와 유동식에 의지했다. 10월 12일, 의사들은 가정간호를 위해 수녀를 집으로 퇴원시켰다. 그때부터 12월 1일까지 수녀 간호사들과 다른 이들이 돌아가며 수녀를 돌보았다. 수녀는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치유되리라는 절망속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2020년 12월 5일에는 가벼운 심장마비로 보이는 증세를 겪었다. 다시 급히 병원으로 실려가 응급실에 머물렀다. 12월 19일, 수녀는 수녀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병실로 옮겨왔다. 수녀는 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며칠간 상태는 악화되기만 했다. 수녀가 “예수, 마리아, 요셉, 저를 고향으로 데려가소서.”라고 기도하는 소리가 자주 들려왔다. 12월 24일 아침, 양호 담당인 메리 니트야 수녀는 메리 프랍하 수녀가 깨어나 방에 달아놓은 성탄 장식에 대해 감사히 여겼다고 알렸다.
2시 30분 경, 수녀의 상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났다. 메리 테씨 수녀와 다른 수녀들 몇이 급히 병원으로 가 수녀 곁에서 기도했다. 마지막 순간은 매우 조용하고 평화롭게 찾아왔다. 성탄 전야 오후 4시 50분에 메리 프랍하 수녀는 마지막 숨을 내 쉬었다. 그날 저녁 본원에서는 무척이나 감동적인 영결식이 거행되었고 메리 프랍하 수녀의 가족 여덟 명이 코빗 19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골렝에서 파트나까지 왔다. 자말푸르 수녀들과 근처 공동체 수녀들도 수녀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 참석했다. 장례식은 12월 26일 토요일에 본원 성당에서 있었다. 은퇴 대교구장 윌리엄 데 수자 예수회 신부가 다른 몇 명의 신부들과 함께 감사 미사를 집전했다. 매장식은 본원 묘지에서 미사 직후 거행되었다.
육화하신 하느님이며 메리 프랍하 수녀가 그분의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가르치고 돌보았던 쳤던 예수님께서 수녀에게 영원한 영광의 관을 씌워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