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패트리샤 Mary Patricia 수녀 ND 5984 PDF Download
(이전 메리 밀란 Mary Milan 수녀)
패트리샤 앤 복크 Patricia Ann VOVK
(이전 메리 패트리샤로즈 수녀였던 메리 제인수녀와 친자매)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45년 4월 6일 오하이오 로랜
서 원: 1965년 8월 16일 오하이오 샤든
사 망: 2018년 2월 5일 오하이오 애이븐 클리블랜드 병원
장 례: 2018년 2월 12일 오하이오 샤든 관구 본원
매 장: 2018년 2월 12일 오하이오 부활 묘지
“우리는 하느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출생한 프랭크와 죠앤(처녀명 하이티) 복크는 두 딸, 메리 제인과 패트리샤를 자랑스럽게 여기던 부모였다. 탄탄한 유대를 지닌 가족들이 함께 놀고 일하고 기도했기에 두 소녀의 유년기는 행복했고 소중히 여겨졌다. 음악과 노래는 항상 이들의 작은 가족 모임의 일부였고 저녁이면 아버지의 아코디언과 패트리샤의 피아노 반주로 슬로베니아 노래를 부르곤 했다.
성 치릴로와 메토디오 초등학교를 마친 뒤 패트리샤는 노틀담 수녀회 아스피랑으로서 언니를 따랐다. 부모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수도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딛는 일은 쉽지 않았다. 패트리샤는 하느님께서 정말로 자신을 부르신다면 부모님을 잘 보살펴주시리라 확신했다. 패트리샤는 1963년 2월 2일에 입회했고 착복하면서 메리 밀란이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나중에 세례명과 같은 이름으로 변경했다.
메리 패트리샤 수녀는 클리블랜드의 성 요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클리블랜드 주립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버지니아 미들버그의 노틀담 기관에서 종교교육으로 두 번째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메리 패트리샤 수녀는 거의 50년간 교사나 교장, 혹은 개인지도 교사로서 가톨릭 교육에 대한 열정을 지녔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지닌 발달의 모든 측면을 키워주었다. 수녀의 이해심과 연민에 찬 마음은 모두에게 열려있었으며, 어떠한 사도직을 수행하든 그 일의 중심은 늘 예수님이었다.
수녀는 각 개인이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하고 피어날 수 있는 신앙가득한 환경을 만들고자 애썼다. 교육을 부모와 교사와 학생의 온전한 노력이라고 보았다. 수녀는 또한 아이들, 친구들, 자연, 음악, 감동적인 이야기같이 가끔은 감추어진 곳에서 발견하는 활기를 부여하는 순간들에서 힘을 얻어 열정적으로 자신이 봉사하던 모든 본당의 필요에 헌신했다. 수녀는 확신과 온유, 지혜와 유머, 기도와 환대 정신의 여인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사랑스러운 미소안에 싸여있었다!
메리 패트리샤 수녀는 최근 몇 년간 몇 가지 건강 문제에 직면했다. 그 중 하나였던 혈암은 단 일주일전 입원하기에 앞서 짧은 시간 안에 지극히 빠르게 진행되었다. 지난 수년간 안부를 물어올 때마다, 하느님의 손 안에서는 잘 지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수녀답게 “잘 지내요”라고 답했다. 수녀는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대했고, 앞으로 나아갔다. 좋으신 우리 하느님께서 메리 패트리샤 수녀의 인간적 삶을 감싸 안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셨다. 하느님의 평화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