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졸레타 수녀(Sister Mary Joletta) ND 4590 PDF Download
리타 앤 뵐너(Rita Ann BOELLNER)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35년 10월 16일 오하이오 마우미
서 원 : 1955년 8월 16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 2015년 3월 14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 2015년 3월 17일 오하이오 톨레도
매 장 : 2015년 3월 18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묘지
예언자 엘리야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현존을 알리실 때 흔히 웅장함이 아니라 “고요히 속삭이는 소리”로 통해 그렇게 하신다는 것을 상기시키곤 한다.
3월 14일 토요일 이른 아침, 메리 졸레타 수녀는 좋으신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그토록 관대했던 생애에 대한 영원한 보상의 영광 속에 들었다. 리타는 오하이오 마우미의 베아트리스와 알로이시우스 뵐너의 맏이였는데 후에 세 명의 여동생과 한 명의 남동생이 생겼고 행복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했다. 리타와 동생들은 성 요셉 학교에 다녔으며, 리타는 8학년을 마치고 나서 노틀담 아스피랑이 되어 노틀담 아카데미에 등록했다.
리타와 동생들이 가톨릭 신앙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가정 관리 기술을 배웠던 것은 이러한 따뜻한 환경 안에서였다. 공동체 생활 안에서 메리 졸레타 수녀는 앞치마를 두르고서 요리를 하거나 빵을 굽거나 통조림을 만들고 바느질하고 수선하고 자신이 속한 분원의 어떤 방이든 멋진 솜씨를 가미하는 수녀로서 기억되고 있다.
메리 졸레타 수녀의 엄청난 재능은 정신지체아들과 학습 부진아를 가르치는 일에 있었다. 수녀는 정신지체아들을 위해 신앙과 빛의 공동체라는 지역 기도모임을 시작했는데 그 목적은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고 회원들에게 희망과 창의적인 활동과 기쁨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수녀는 수 년간 정신지체아들과 학습 부진아들을 가르쳤던 자신의 경험을 이 새로운 프로그램에 활용하였다. 이 사도직은 수녀에게 매우 소중한 것이었기에 이 활동을 그만두어야 했을 때는 몹시 고통스러웠다.
메리 졸레타 수녀는 43년간 톨레도 교구와 원죄 없으신 성모님 학교에서 초등부나 특수아 교실에서 가르쳤고 안내자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르쳤던 꼬마들에게 성체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뛰어난 은사를 가지고 있었다.
생의 후반기에는 파킨슨 병과 심한 청력 장애를 앓았다. 공동체 정신이 강해서, 수녀들은 공동체 활동에 애써 참석하려는 수녀의 결단력을 알아볼 수 있었다. 조용한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십자가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건강이 악화되면서 마지막 4년 동안 지역 요양 센터로 옮겨갔으며 그 곳에서 필요한 보살핌을 받았다. 수녀는 마침내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이룬 다음 고향 낙원의 창조주께 돌아갈 때까지 매일 매일 하느님께서 자신의 세계에 들어오셔서 자신을 변화시키도록 허용하는 일에 힘을 기울였다. 부디 메리 졸레타 수녀가 하느님의 변화시키시는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