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제이나 수녀     

메리 제이나 Mary Jana 수녀                                 ND 6120                                  PDF Download

메릴린 수 폴츠 Marilyn Sue Foltz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44년 12월 3일                    켄터키, 커빙턴
서 원                1970년 8월 9일                      켄터키, 커빙턴
사 망                2024년 11월 30일                  켄터키, 커빙턴
매 장                2024년 12월 4일                    켄터키, 커빙턴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이고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께서 너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공정을 실천하고 신의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느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미카 6,8)

메릴린 수 폴츠는 쌍둥이 여동생 메리 캐서린을 포함해 네 명의 딸들 중 세 번째 아이였다. 부모님인 랄프와 로지나(손더맨) 폴츠는 신앙과 사랑의 가치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꾸렸다. 메릴린은 켄터키주 인디펜던스에 있는 세인트 세실리아 초등학교에 다녔고, 켄터키주 커빙턴에 있는 노틀담 아카데미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1962년에 졸업했다. 1966년에 간호조무사로서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9월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메리 제이나 수녀는 1985년까지 켄터키 커빙턴의 성 찰스 공동체와 켄터키 모어헤드의 성 클레어 의료 센터(켄터키 대학교 성 클레어)에서 사도직을 수행했다. 1988년에 간호학 학위를 취득하면서 노던 켄터키 대학교에서 간호 경력을 쌓기로 결정했다. 그 후에는 루르드 홀에서 간호사로 일했고, 나중에는 간호 책임자로 일했다. 수녀는 18년 이상 동안 자신의 많은 간호 재능으로 노틀담 공동체를 지원했다.

2006년, 간호사로서 충만했던 여러 해를 보낸 후, 메리 제이나 수녀는 삶의 변화를 요청했고, 비지팅 엔젤 그룹과 함께 일하면서 지역 노인들을 도우며 그들에게 기쁨을 주고 동반해주었다. 2008년에는 다시 공동체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수녀는 관구 본원 의료 간호사가 되었다. 예약된 병원 진료와 응급실 방문, 수술에 수녀들을 데려다 주고, 처방전 및 기타 의료 관련 업무를 처리했다. 수녀는 의료 분야의 대변인이 되었다. 메리 제이나 수녀는 2021년 세인트 찰스 공동체 수녀원으로 은퇴할 때까지 사도직을 계속했다.

최근에 메리 제이나 수녀의 건강이 악화되어 암이 재발한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몇 주 동안 수녀의 자매들이 수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강한 가족 유대를 볼 수 있었다. 11월 30일 저녁, 수녀는 가족과 수녀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평화롭게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메리 제이나 수녀는 궁핍한 이들을 돕기 위해 항상 기꺼이 개인적인 희생을 감내했다. 수녀는 하느님께서 그토록 풍성히 베풀어 주신 은사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을 참된 영예로 여겼다. 수녀는 조용한 성품과 성실성과 연민으로 언제까지나 기억될 것이다.

이제 좋으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평화의 품 안에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