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재닛 MARY JANET 수녀 ND 5518 PDF Download
(이전 메리 안톤 Mary Anthon 수녀)
재닛 마리 콘드랏 Janet Marie KONDRAT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42년 1월 4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62년 1월 3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2019년 2월 21일 오하이오 샤든, 건강 관리센터
장 례: 2019년 3월 1일 오하이오 샤든, 관구 본원
매 장: 2019년 3월 1일 샤든, 부활 묘지
“사람들은 섬김을 받고 하느님은 찬미를 받으신다.” (죠 맥널티 신부)
재닛은 헨리와 메리(바젤) 콘드랏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명의 자녀 중 세째였다. 성장기는 행복하고 사랑에 넘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양육된, 지극히 정상적인 것으로써 묘사되었다.
모든 기쁨과 근심이 매일의 기도에 담겨있듯 이렇게 강하고 지속적인 유대는 평생 에너지와 생명의 원천이 되었다. 재닛은 자신의 가족을 이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과 희망의 약속으로 보았다. 재닛은 클리블랜드 하이츠의 성 안나 초등학교와 사우스 유클리드의 레지나 고등학교에 다녔다. “고등학교에서 얻은 체험이 수도 성소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그 시기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다.”고 했다. 졸업 후 한달만인 1959년 7월 2일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으며 착복하면서 메리 안톤이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후에 세례명인 재닛으로 돌아간다.
이후 26년간 수녀는 식품 분야에서 헌신적이고 창의적 사도직을 통해 공동체 수녀들에게 봉사했다. 많은 양을 빨리 요리하는 법을 배웠고 선호하는 요리법을 모았으며 음식 준비와 양질의 식품 선택에 대해 배웠다. 수녀는 자신의 요리에 “추가적으로 특별한 손길”을 더하는 일을 즐겼으며 독서와 동료 요리사와 수녀가 식사를 준비해주는 이들에게서 배우는데 항상 열정적이었다.
1987년, 메리 재닛 수녀는 비서이자 사무 담당이라는 새로운 사도직으로 옮겨갔다. 응용 비지니스에서 준학사를 취득하는 동시에 클리블랜드의 두 학교 성 미카엘 학교와 메트로 가톨릭 본당 학교에서 비서 보조로 일했다. 지난 21년간 클리블랜드의 성 아우구스티노 본당의 사무담당자로서 수녀의 마음은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여, 그들에게 현존해 주고 그들의 복지를 깊이 염려함으로써 필요에 응답하고자 노력했다. 온화하고 환대하는 현존과 상냥함의 원형이었던 수녀는 친절, 통합, 연민으로 다가갔다. 수화를 배우고 주일 미사때 기타를 연주했으며 어떠한 필요에든 자발적으로 나섰고 본당이 순조롭게 운영되도록 도왔다. 수녀가 있으면 누구나 사랑받는다고 느꼈다.
수녀에게 북미 원주민 영성은 특별한 것이었다. 캠핑, 등산, 새 관찰, 걷기를 하면서 하느님 창조의 선물을 소중히 여겼다. 아무리 작아도 아름다운 들꽃을 알아볼 줄 알았다. 수녀는 겨우 3년 전 파킨슨 병과 초기 치매의 발병을 진단받았다. 수녀에게 귀중했던 것들을 너무나 많이 “포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조용하고 드러내지 않던 기도의 여인은 모두를 위한 반짝이는 눈빛과 따뜻한 미소로써 내면에 계신 하느님의 현존을 계속해서 반향했다. 재닛 마리 수녀가 이제 우리 온화한 예수님의 사랑의 품 안에서 평화로이 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