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메리 죤 수녀  

메리 Mary John 수녀                                  ND 7305                            PDF Download

신 춘이 안나 Anna CHUN-I-SHIN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46년 5월 31일      한국 대구
서 원:              2008년 8월 24일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종신 서원:      2013년 8월 17일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사 망:              2025년 4월 22일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신 메리 죤 수녀는 신재석과 유새남의 딸이었다. 그는 다섯 명의 형제 자매들 – 두 명의 형제와 세 명의 자매가 있었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성장했다.

어렸을 때 가톨릭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한국 전쟁이후 부모님을 거들어 피난민들을 도왔다. 부모님은 피난민들과 양식, 피난처, 의복을 나누며 그들이 자신들의 부지에서 머물 수 있게 해 주었다.

메리 죤 수녀는 대구 대학교에서 국제 무역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청년기에는 가톨릭 평신도 운동의 일원으로서 프랑스에서 4년 동안 신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한국 귀국과 함께 곧바로 이 운동에 계속해서 참여함으로써 가난한 이들과 궁핍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또한 재정적 배경으로 몇 년간 은행에서 일하는가 하면 나중에는 한국의 한 교구의 경리실에서 일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되었다.

1990년에는 이 안젤라 수녀와 함께 미국에 와서 LA에 있는 한국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집을 개원했다. 당시 이들은 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 회원이었다. 수녀회 내의 복잡한 문제로 인해 수녀회를 떠나 LA의 노틀담 수녀회에서 그들의 성소를 이루게 되었다. 이 두 명의 수녀는 초기 양성을 마친 뒤 2009년에 첫서원을 발했다.

메리 죤 수녀는 헐리우드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서 원목으로 여러 해 동안 사도직에 임했다. 수녀는 그곳의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녀의 미소와 활달한 성격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좋으심과 섭리적인 돌보심을 알게 해 주었다.

메리 죤 수녀는 대단히 깊은 신앙과 겸손과 친절, 관대함으로 알려져 있었다. 매우 부지런했으며 하느님의 뜻에 집중했고 자신이 처한 어떠한 상황에든 복음의 가치를 가져오곤 했다. 성경에 대한 사랑도 수녀의 삶에 스며들어 있었다.

메리 죤 수녀의 긍정적 태도는 암으로 인한 마지막 건강 문제를 품위와 인내로써 받아들이게 했다. 수녀는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관구 본원에서 4월 22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에, 자신이 그토록 충실히 섬겼던 하느님의 사랑에 넘친 품에 들어가면서 무척이나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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