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에이미Mary Amy 수녀 ND 6514 PDF Download
메리 루이즈 호크Mary Louise HAUCK
미국,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50년 10월 14일 캘리포니아 린우드
서 원: 1971년 8월 7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사 망: 2024년 4월 23일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노틀담 센터
메리 에이미 수녀의 부모는 리처드 하우크 박사와 헬렌 버지니아 하우크 부인이었다. 그들은 딸에게 메리 루이즈 호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메리 루이즈에게는 오빠 존 호크가 한 명 있었는데,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메리 루이즈는 캘리포니아 사우스 게이트에서 자랐으며, 5학년 때 그곳의 성 헬렌 학교에 입학하면서 노틀담 수녀들을 처음 만났다. 초등학교를 마친 후 캘리포니아 헌팅턴 파크에 있는 성 마티아스 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이어갔는데, 이 학교 역시 노틀담 수녀들이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메리 루이즈가 수도 생활에 매력을 느낀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수도 생활에 끌렸던 이유를 묻자 “수녀들의 삶이 하느님께 집중되어 있고, 한 가지에 몰두함으로써 기쁨에 찬 단순함, 타인에 대한 사랑, 하느님 나라를 향한 열정이 발산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메리 에이미 수녀는 여러 해 동안 많은 사도직에서 봉사했다. 서원 후에는 수년간 학교 교사로 일했고, 노틀담 아카데미 초등학교 교장으로서 행정 리더십을 발휘했다. 관구 내 리더십 팀에 부름받아 관구 참사, 관구장 등을 역임했다.
수녀는 관구장으로서 관구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 준회원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카리스마를 실천하며 각 본당 내 봉사 활동과 사도직을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 수녀들을 돕고 있다. 수녀는 커빙턴 관구와 협력하여 우간다 선교회를 설립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녀의 노력은 오늘날 우간다 노틀담의 발전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수녀회 전체에 대한 헌신과 공동의 사명을 위해 다른 이들과 함께 일하고자 하는 열망은 수녀가 이룬 모든 업적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관구 리더십 팀에서 일한 다음에는 몇 년 동안 분원 책임자 및 유기서원자 지도 수녀로 봉사했다.
공동체와 관련하여 메리 에이미 수녀는 “공동체는 제가 사랑, 수용, 도전, 인도, 그리고 서원을 진정성 있게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해준 통로였습니다.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 기쁨과 슬픔 속에서 공동체는 저에게 예수님의 인간적인 얼굴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몇 년간은 급성 류마티스 관절염과 암으로 고통받았다. 수녀는 용감하게 고통을 견디며 하느님의 섭리적인 돌보심을 신뢰했다. 자신을 위해 행해진 모든 일에 감사했고 흔히 감사를 표현하곤 했다. 2024년 4월 23일, 메리 에이미 수녀는 사랑하는 하느님의 손에 평화롭게 영혼을 내어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