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에밀리 앤 Mary Emilie Ann 수녀 ND 5904 PDF Download
(이전 메리 눈치오 Mary Nunzio 수녀)
에밀리 앤 팔라디노 Emilie Ann PALLADINO
미국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신비로운 장미 관구
출 생: 1942년 7월 9일 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63년 8월 16일 오하이오 샤든
사 망: 2018년 4월 15일 메리 회복기 보건 기관, 뉴베리 파크, 캘리포니아
장 례: 2018년 4월 21일 캔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노틀담 센터
매 장: 2018년 4월 23일 시미 계곡, 성모 승천 묘지
메리 에밀리 앤 수녀는 눈치오와 마가렛 크리스티노 팔라디노의 맏이였다. 부모는 클리블랜드 남서부 근교에 있는 세븐 힐즈 빌리지의 3에이커 땅 위에 집을 지어서, 에밀리와 두 명의 남동생들은 사슴, 꿩, 토끼가 사는 들판에 둘러싸여 자라났다. 에밀리의 이태리 유산은 “숨쉬는 것만큼이나 근본적이었다”고 나중에 스스로 기록했다. 에밀리의 친할머니는 기도를 가르쳐 주었고 민속가를 불러주는가 하면 민화도 들려주었는데 전부 이태리어였다.
에밀리 앤은 세븐 힐즈의 가르멜 산의 성모님 학교 3학년이었을 때 노틀담 수녀들을 만났다. 클리블랜드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녔고 1년간 사우스 유클리드 노틀담 대학에 다녔다. 에밀리는 1960년 9월에 수녀회에 입회했고 이듬해 8월에 메리 눈치오 라는 수도명을 받으며 착복했다. 나중에 세례명으로 돌아가 다시 메리 에밀리 앤 수녀가 된다. 1980년에는 가족들과 더 가까워지려고 캘리포니아 관구로 옮겼다.
오하이오와 남부 캘리포니아, 리세오 링귀스티코(로마)에서 30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지냈지만, 주로 은총의 성모님 본당(엔치노)에서 사목 사도직에 임했던 근 20년이 수녀에게는 특별히 의미있었다. “성인 신앙 교육 봉사자로서 나는 본당 신자들이 신앙을 살고 신앙에 대한 지식이 자라게 하며 그들의 삶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신앙을 표현하도록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어렸을 때 메리 에밀리 앤 수녀의 부모는 클리블랜드 지역의 다양한 박물관 방문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었다. 수녀는 성인이 되어서도 이 관심을 유지하여, 노틀담 본원에 작품이 전시되는 재능 있는 화가가 되었다. 수녀는 출판 작가이자 세계 여행가이기도 했다. 수녀회 순례와 이스라엘 여행 외에 풀브라이트 헤이즈 세미나 해외 프로그램의 일부였던 1993년 5주간의 인도 체류는 수녀회의 국제성에 대한 감사를 심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수녀 자신이 “풍성한 인도 모자이크를 이루는 여러 장소”라 묘사했던 것을 체험하게 했다.”
메리 에밀리 앤 수녀는 자신의 삶을 “굽이가 많은 길”로 여겼다. 6년전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자 매 번의 “굽이길”을 품위와 차분함, 수녀들과 가족, 친지들의 기도와 지지에 대한 감사로 받아들였다. 수녀는 특히 주일 미사 참례와 본당의 주간 게시판에 게시물을 기여함으로써 은총의 성모님 본당에 계속적으로 관여했다. 동료 수녀들이 같은 징후에 맞닥뜨리면 언제나 기꺼이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곤 했다.
신비로운 장미 관구 소속이기는 했지만 수녀는 클리블랜드에서 함께 입회했던 수녀들과 가깝게 연락하며 지냈다. 부활 셋째 주일 이른 저녁에 수녀가 세상을 떠난 다음 입회 동기 수녀들은 수녀를 기념하여 노틀담 본원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청했다. 수도자, 교육자, 예술가, 동반자, 친구 였던 메리 에밀리 앤 수녀,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