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안드레니타 수녀 (Sister Mary Andrenita) ND 4581 ⇒PDF Download
캐틀린 제인 그림지 (Kathleen Jane GRIMESEY)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33년 8월 6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 1954년 8월 16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 2015년 6월 25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 2015년 7월 2일 오하이오 톨레도
내가 받은 모든 것을 어찌 갚을 수 있으리오.
메리 안드레니타 수녀는 영원한 고향이 들 날이 점점 가까워오고 있음을 알았다. “난 어린이같이 되어야 해요 – 사랑하고, 시기하지 않고 아무런 원망도 없는 어린아이 말이에요. 참된 삶의 방식이지요.” 메리 안드레니타 수녀의 이 말은 진실을 담고 있었다. 일생 동안 점차 어린아이처럼 되어갔기 때문이다.
캐틀린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의 앤드류와 메리앤 타일러 그림지의 가정에서 태어나 세 명의 남자형제와 두 명의 자매와 함께 성장했다. 오하이오 노워크로 이사하면서 성 바오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이곳에서 노틀담 수녀들을 만나 수녀들의 삶의 평화와 헌신과 기쁨에 영향을 받았다.
캐틀린은 1951년 톨레도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여 교사로서의 헌신적인 삶을 시작했다. 메리 안드레니타 수녀는 긍정적 강화와 확신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열정적이고도 창의적인 교사였다. 수녀는 48년 동안 톨레도 교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사도직을 행했다.
1996년, 전일 근무 교사로서 은퇴하고 톨레도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공동체 봉사활동을 하면서 메리 이마큘럿 학교에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7년간 개인교습을 해주었다. 수녀는 마음속에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에 대한 연민의 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외향적이고도 매우 유쾌했던 메리 안드레니타 수녀는 언제나 쉽게 친구를 만들었고 공동체 대화의 일부가 되는 일을 몹시 좋아했다.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하고 특별한 날에 축하를 전하면서 사랑과 상대와 함께 있다는 기쁨을 드러내곤 했다. 수녀는 누군가 힘든 하루를 보냈다던지, 깜짝 이벤트가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사탕이나 도너츠를 나누기 위해 한결 더한 노력을 들였다. 수녀들을 약속장소에 태워다 주거나 쇼핑에 데려가면 그들과 함께 다니는 동안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바깥에 있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15년 4월 9일, 의료 검진과 입원 이후에는 필요한 의료 보조를 얻을 수 있도록 톨레도 우술라 센터에 머물게 되었다. 그 후 겨우 11주가 지난 다음 우리의 사랑하는 안드레니타 수녀는 하느님께서 계신 고향으로 떠나고 말았다. 82세의 일기와 수도 서원 61주년을 맞아 수녀는 하느님의 품 안에 평화로이 자신을 맡겨드렸다. 창조주 하느님과 함께 고향에서 평화를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