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실라 수녀 ND 5575 PDF Download
카실다 드 멜로 Casilda D’Mello
인도 파트나, 성모 승천 관구
출 생: 1929년 10월 17일 이란 아바단
서 원: 1961년 1월 6일 인도 비하르 자말푸르
사 망: 2018년 3월 22일 파트나 관구 본원
장 례: 2018년 3월 22일 파트나 관구 본원
매 장: 2018년 3월 24일 파트나 관구 본원 묘지
메리 실라 수녀(카실다 드 멜로)는 티모시 드 멜로와 헬렌 드 수자의 여섯 자녀 중 세 째로 태어났다. 카실다는 1929년 11월 3일에 이란 아바단의 성심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아버지는 그 당시 아바단의 앵글로 이란 정유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카실다가 세 살이 되었을 때 가족이 인도로 돌아와 푸네에서 정착했고 아버지는 뭄바이의 버마 셸 정유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카실다가 6세가 되자 아버지가 캘커타로 전근하는 바람에 다람탈라의 로레토 수녀원에서 학교 생활을 시작했다. 1942년에는 가족이 푸네로 돌아왔고 카실다는 예수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1945년에 대학입학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푸네에 있는 성 마리아 교사 양성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2년간 휴학한 뒤에 1949년에 교사 양성학교를 마쳤다. 그러나 좋지 않은 건강상태로 1955년까지는 교사직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러다 1년간 가르멜 산 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카실다는 이 시간에 수도 성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예수회의 쳄벌레인 신부의 인도와 영적 지도를 받는 엄청난 축복을 누렸다.
1957년, 카실다 는 교사로서 자말푸르에 와서 자신의 건강상태가 기후를 견딜 수 있는지 살폈고 그 후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겠다고 결심했다. 일단 결정을 내리자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958년 12월 8일, 착복을 하면서 메리 실라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수련기 양성을 마치고 나서 수녀와 네 명의 동료 수녀들은 1961년 1월 6일에 당시 파트나 주교였던 예수회의 윌더무스 신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서를 발했다. 수녀는 역시 동료 수녀들과 로마 총본원에서 종신선서 준비기간을 가졌고 1965년 12월 25일에, 그 무렵의 총장이었던 메리 안셈 수녀의 손을 거쳐 종신선서를 발했다.
메리 실라 수녀의 사도직은 1966년부터 69년까지 파트나 여자 대학교에서 수학, 1969년부터 72년까지 유기선서 지도 수녀, 1973년에서 79년까지 분원책임자이자 단바드의 드 노빌리 저학년 교장, 1979년부터 82년까지 관구 비서, 1982년부터 83년까지 세브아슈람 책임자와 하트만 초등학교 교장, 1983년부터 91년까지 자말푸르 지원자와 수련자 영어 교사, 1991년부터 1996년 사이에는 세브아슈람에서 사목 사도직,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수련자 영어 교사로 봉사했으며, 그 이후 2018년까지 관구 살루스에서 기도와 현존 사도직에 임했다. 메리 실라 수녀의 건강은 올해 초부터 악화되고 있었다. 본당 사제인 데바시아 치라일 신부는 3월 17일에 수녀에게 병자 성사를 주었다. 수녀는 3월 22일 목요일 오후 1시 50분에 평화로이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유해는3월 24일 토요일에 파트나 관구 묘지에 안장되었다. 메리 실라 수녀의 온화한 현존, 모든 관구 수녀에 대한 관심, 공동체 생활에 대한 투신과 자신에게 행해진 모든 봉사에 대한 감사의 표현은 수녀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