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시릴라 Mary Cyrilla 수녀 ND 3791 PDF Download
메리 앤 헬만 Mary Ann Hellman
미국, 샤든,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22년 12월 11일 오하이오 델포스
서 원: 1943년 8월 10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22년 12월 12일 오하이오 오레곤
장 례: 2022년 12월 15일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나에게 그리스도, 그리스도에게 나: 내가 원하는 것은 당신입니다.
메리 시릴라 헬만 수녀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대단히 알차게 살았던, 뛰어난 재치와 재능과 비전의 여인이었다. 관대한 공동체 정신과 다른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창의적인 노력, 생명을 부여하는 우정의 한 세기는 수녀의 역동적이고 복음화적 정신을 증명해 준다. 조촐한 잔치로 맞이한 100세 생일에, 수녀는 마지막 여정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으며 바로 그날 밤 그 일이 이루어졌다.
메리 앤으로 세례를 받은 아이는 오토와 세실리아 (엘워) 헬만의 여섯 딸들 중 네 째였다. 1940년에 델포스의 성 요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전문분야는 교육으로서 아메리카 가톨릭 대학교에서 특수 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녀는 60년간 유능한 교사, 교장이었고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자문이었다. 수녀의 전문성을 인지한 톨레도 교구에서는 수녀에게 1965년부터 70년까지 학교 감독관이 되어달라고 청했다. 또한 노틀담 수녀회의 공동체 자문으로 봉사했으며 1975년 오하이오 와잇하우스에 새로 설립된 리알 학교의 초대 교장이었다.
맡겨진 사도직이 어떠한 것이든 수녀는 언제나 더 많은 것을 목표로 했다. 교사 소임 외에도 언어치료사, 킨더 카사 이사회 변호인, 노워크의 서반아어 서비스를 위한 메이어 위원회에 속해 있었다. 노워크의 성 바오로 초등학교에 재직중일 때는(1984-2002) 본당의 병자들에게 사목 사도직을 수행하기도 했는데 2002년에는 결국 전시간제 본당 사도직이 되었다. 2009년에 노워크를 떠날 때까지는 휴런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들을 위한 사도직의 일부로서 GED 교사 역할도 했다. 노워크에서의 헌신으로 본당 신자들은 수녀에게 메주고리에 순례를 마련해 주었다. 병원 자원봉사와 교정 사도직은 톨레도에서 6년간 더 계속되었다.
마침내 더 많은 간호가 필요해 지면서 요양원으로 이주해 왔다. 함께 영성 나눔과 기도를 하는 거주자들을 방문할때는 발로 페달을 밟고 휠체어를 돌리며 가곤 했다. 한 거주자의 가족은 수녀를 자신의 가족안에 “입양”까지 하면서 액자에다 “입양”에 대한 “증명서”를 만들어 주었는데 이는 수녀가 가장 아끼는 소유물 중 하나가 되었다.
메리 시릴라 수녀는 100세까지 살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었다. 현실이 되는듯 하자 수녀는 12월 11일을 간소히 지내게 해 달라고 청했다. 그날 저녁, 수녀는 지상에서 100년간 살고자하는 자신의 소망을 들어주신, 좋으시고 은혜로우신 하느님께서 오시어 자신을 당신 품에 데리고 가실지 알지 못한 채 잠들었다. 수녀가 영원토록 하느님에 대한 찬미가를 부르게 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