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스미타 Mary Smita 수녀 ND 6744 PDF Download
발사마 마튜 Valsamma MATHEW
방갈로르, 성모 방문 관구
출 생: 1954년 4월 24일 인도, 케랄라, 빌라쿠마담
서 원: 1976년 12월 18일 인도, 비하르, 파트나
사 망: 2025년 7월 8일 마이소르 DRM 병원
장 례: 2025년 7월 10일 마이소르 SND묘지
“예로부터 계시는 하느님은 피난처이시고 처음부터 계시는 그 팔은 지주이시다.” 신명기, 33,27
발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메리 스미타 수녀(세례명 트레시아)는 인도 케랄라주 빌라쿠마담 성 하비에르 본당의 매튜 와 마리야쿠티 에어라투무타투쿤 사이에서 태어난 여덟 명의 자녀 중 셋째였다. 일곱명의 딸이 있었고 한 명의 아들, 조셉이 마지막에 태어났다.
발사마는 1971년에 고등학교 학업을 마쳤다. 부모님께 선교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부모님은 딸이 수녀가 되는 것을 꺼려했다. 간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배워야 했기에, 간호사 언니가 방갈로르에서 수녀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다. 하느님의 섭리대로 발사마는 방갈로르의 노틀담 수녀원에서 영어를 공부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녀들의 영향과 지도를 통해 입회를 결심하고 부모님의 허락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1972년 6월 1일, 노틀담 수녀원에 지원자로 입회했다. 수녀는 자서전에서 이 날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기록한다. 1975년 1월 01일 파트나에서 수련기를 시작했고, 1984년 5월 10일 종신서원을 했다.
메리 스미타 수녀는 1977년부터 2012년까지 파트나와 방갈로르의 노틀담 학교에서 헌신적으로 투신하면서 전임 교사로 일했다. 2017년까지는 건강상의 문제로 파트타임으로만 교직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수녀는 교직 생활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교직원 및 학생들과 잘 어울렸다. 메리 스미타 수녀는 자발적이었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관대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신뢰가 두터웠고, 쉽게 친해질 수 있었으며, 적응력이 뛰어나고 솔직했다. 자신감과 확신이 넘쳤으며 평온하고 명랑한 사람이었다.
다양한 형태의 질병으로 인해 많은 약을 복용해야 했던 메리 스미타 수녀는 2019년 마이소르 비자야나가르에 있는 샬롬 사단(평화의 집)의 생활 보조 시설로 옮겨갔다. 수녀는 2025년 7월 8일 오전 5시 30분경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같은 날 오전 6시 30분에 별다른 지체 없이 영면에 들었다. 수녀가 평화의 안식을 누리며 활달한 정신과 행복한 성품으로 우리 모두를 위해 전구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