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세인트 쥬드 수녀 (Sister Mary St. Jude) ND 3773 ⇒ PDF Download
쥰 로즈 위즌셀 (June Rose WEISENSELL)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 1923년 8월 7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 1943년 8월 17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 2014년 7월 13일 샤든 건강 관리 센터
장 례 : 2014년 7월 17일 오하이오 샤든
매 장 : 2014년 7월 17일 오하이오 샤든 부활 묘지
쥰 로즈는 죠셉과 로즈(처녀명 슈라프) 위즌셀의 여섯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나 남매들 중 제일 나중까지 생존했다. 쥰의 부모님은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한 마음과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쥰이 “June-6월”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우리가 6월에 기리고 있는 예수 성심에 대한 모친의 엄청난 신심때문이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활짝 피어났으며 이는 쥰이 보낸 어린 시절의 특징과도 같은 것이었다.
클리블랜드 성 이냐시오 학교의 초등부를 마친 후, 쥰은 아스피랑이 되어 클리블랜드의 노틀담 아카데미에 들어갔고 1941년 2월 2일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그리고 착복때 메리 세인트 쥬드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수녀는 사우스 유클리드 노틀담 대학에서 교육학으로 학사 학위를, 클리블랜드 성 요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오하이오와 버지니아의 초등학교와 워싱톤 D.C.의 캠퍼스 학교에서 교장과 교사로서 44년간 교육 사도직에 임했다. 메리 세인트 쥬드 수녀는 천연덕스러운 재치, 삶의 도전들 안에서 유머러스한 일면을 볼 줄 아는 능력으로 알려졌다. 단호하기는 했지만, 수녀의 민첩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1988년, 수녀는 종교 교과서 시리즈인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을 편집하는 수녀들에 합류했고 사랑하는 친구의 재촉으로, 마음속에 있던 사도직 – 병자들, 노인들,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 환자들을 방문하는 일 – 을 시작했다. 수녀의 관대함과 유머감각, 웃음과 친절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다가가고 편안해 했다. 메리 세인트 쥬드 수녀가 다른 이들에게, 특히 동료 수녀들에게 가진 사랑과 자연에 대한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을 찾아가고 그에 대해 묵상하는 넓은 길이었다. 수녀는 “우리를 일치시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그 중심을 둔 참된 우정의 가치를 인정….” (회헌 55조)하였으며 모든 이를 자신의 친구 그룹안에 포함시키고 환영했다.
메리 세인트 쥬드 수녀는 2001년에 본원으로 옮겨와 거기서 서신을 담당하고 기도 사도직을 맡았다. 수녀의 노트와 카드는 예술 작품이면서 재치있는 시작(詩作)이었다. 또한 하루도 빼먹지 않는 못말리는 브릿지 게임 애호가였다. 발랄한 성품이 장애 때문에 영향을 받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게했다. – 그래서 상대방이 필요한 것이 없는지 늘 친절하게 물었고, 자신이 받는 어떤 도움이든 감사히 여겼다. 메리 세인트 쥬드 수녀는, 온화하고 꾸밈없는 영혼과 삶의 방식으로 우리의 좋으시고 은혜로우신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눈부신” 여인, 기도하는 여인이었다. 이제 하느님의 사랑의 품에 안겨 편히 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