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로버트 클레어 Mary Robert Clare 수녀 ND 5002 PDF Download
로버타 제인 그로스 Roberta Jane GROTH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없으신 성모 관구
출 생: 1937년 1월 17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1957년 8월 13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19년 5월 23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2019년 5월 30일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수녀의 영혼은 작은 아이들과 몹시 잘 어울렸던 단순한 영혼이었다.
수녀의 영혼은 다른 이들의 필요를 식별하고 부드럽게 필요를 채워주었던 온화한 영혼이었다.
수녀의 영혼은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수녀가 돕도록 허용했던 친절한 영혼이었다.
로버타 제인은 프레데릭 그로스와 클라라 로즈(오스테리더) 그로스의 다섯 자녀 중 막내였다.오하이오 톨레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 앤 학교에 다녔다. 로버타는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한 언니 메리 로즈 버나드의 본을 따랐다.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니다가 1955년에 졸업하면서 같은 해에 노틀담 수녀회의 수도복으로 착복을 하고 메리 로버타 클레어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1958년, 수녀는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의 초등학부에서 52년간의 교편 생활을 시작했다. 오랜 기간을 델포스, 오하이오, 위튼, 일리노이에서 일하며 아이들의 성사를 준비시켰다. 어린 아이들을 교실에서 가르치는 일 외에도 학습 장애 성인들에게 종교를 가르쳤고 집을 나올 수 없는 이들에게 봉성체를 해 주었다. 수녀는 사도직을 하는 곳마다 학생들과 신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주간 빙고 보조하고 이전 학생들의 고등학교 운동 경력을 쌓는 내내 응원하는 일까지, 학교와 본당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수녀를 이끌었던 노틀담 수녀들의 자질은 친절, 따뜻함, 다정함이었다. 이는 수녀 자신이 소유했던 특성이기도 했다. 한 번은 수도자가 되어서 좋은 점 한 가지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렇게 적었다. “내가 존경했던 그룹의 일부가 되는 것과 그들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너무나 좋다.”
최근 몇 년간은 언제나 오하이오 와잇하우스의 SND 센터의 현관 문에서 매일 미사에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수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녀는 양로원을 방문하고, 외로운 이들을 돌보고, 동료들을 도와가며 관대하고 겸손하게 사도직과 공동체 생활에 혼신했다. 수 년전 심한 교통 사고를 당한 뒤, 누군가 집을 나설 때마다 수녀는 늘 “작별 인사”를 하고 싶어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겨 그들을 다시 보지 못하게 될까봐서였다.
메리 로버타 클레어 수녀는 수도 서원 62년차로 82세의 생애를 하느님께 돌려드렸다. 기꺼이 맞이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영원토록 만끽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