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메리 레베카 수녀

메리 레베카Mary Rebeca 수녀                    ND 5707                    PDF Download

바바라 앤 모저 Barbara Ann MOSER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없으신 성모 관구

출 생:         1942년 4월 30일            오하이오 디파이언스
서 원:         1962년 8월 13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19년 10월 4일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장 례:         2019년 10월 8일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네가 나의 눈에 값지고 소중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이사야 43, 7

고통의 시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비시켜 준다. 메리 레베카 수녀는 평생 부상과 질병에서 기인한 고통을 겪었지만 온화함과 관대함을 보여주었다. 10월 4일, 메리 레베카 수녀는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노틀담 본원에서 지상의 여정을 마쳤다.

오하이오 디파이언스에서 태어난 바바라는 루이스와 로즈마리(싱어) 모저의 자녀 열 명 중 첫째였다. 일평생 바바라는 가족 모임을 주관하고 모든 생일을 기억하면서 가족들이 연락하며 지내도록 애썼다. 바바라는 성 미카엘 리지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노틀담 수녀들에게서 배웠다. 아스피랑이 되어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니다가 두 명의 숙모였던 메리 가르멜 수녀와 로즈 마리아 수녀의 뒤를 따라 1960년 2월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마찬가지로 동생 메리 로즈도 1967년에 노틀담에 입회하면서 언니의 길을 밟았다.

노틀담 수녀회 회헌 머리말을 읽고 한 수녀는 이렇게 숙고했다. “이 조항에 레베카 수녀님의 생애가 요약되어 있네요.” 수녀의 이름을 넣으면 이렇게 된다. “메리 레베카 수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분의 사랑안에 공동체로 하나 되어 마리아의 정신에 따라 신앙과 단순함을 삶을 나누면서 매일의 십자가를 사랑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머리말, 세 번째 단락) 본질적으로 레베카 수녀의 이야기였다.

수녀의 철학은 “그날 그날 이루어지는 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살았다. 수녀는 학교 도우미로 지내는 일을 아주 좋아했고 1972년의 첫 리알 몬테소리 학교였던 리알의 작은 분원에서 메리 코넬리 수녀를 도왔다. 그런 다음에는 요리사로 일했는데 이 역시 즐겨했고 자신의 정보와 요리법을 곧바로 나누곤 했다. 살림 담당으로서 사도직을 했을 때는 청소, 정리, 수녀를 몹시 좋아했던 일반 직원들과 함께 일함에 있어 꼼꼼했다. 재봉담당자로서 수녀는 완벽주의자였고 걸작품을 만들어 냈다. 노년기에는 퀼트 바느질을 즐겼으며 식탁 매트, 벽 장식, 가방, 지갑, 아기 담요 같은 물건들을 만들었다. 수녀의 품목들은 세부적인 것들과 다른 이들에 대한 온유한 친절을 그 특징으로 했다.

선교사적 마음을 지녔던 수녀는 파푸아 뉴기니에 있던 우리 수녀들을 위해 자주 기도했고 편지를 보냈다. 수녀의 방에서 발견된,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과 사회적으로 혜택 받지 못하는 이들의 사진들은 매일 가난을 체험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만들었다. 수녀의 부드러운 사랑은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부디 메리 레베카 수녀가 온유한 사랑의 하느님의 품 안에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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