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메리 다야 수녀

메리 다야 Mary Daya 수녀              ND 5598              PDF Download

안나 마튜 키자카구투 Anna Mathew Kizhakakuttu

파트나 성모 승천 관구

출 생               1939년 7월 22일          케랄라 쿠리아나두
서 원               1965년 1월 6일            비하르 자말푸르
사 망               2025년 2월 1일            파트나 노틀담 수녀원 자이다라

메리 다야 수녀는 조셉 마태오와 안나 요셉 키자카쿠투의 여덟 자녀 중 둘째 아이였다.

수녀는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다섯 명의 형제와 두 명의 자매와 함께 자랐다. 가족은 삶의 기반이었고, 어린 시절에 형성한 강한 유대는 수녀의 여정에 줄곧 함께했다.

안나는 가르멜 수녀들로부터 고등학교 교육을 받는 동안 자신의 성소를 키웠고, 사제인 삼촌은 성소에 응답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안나 마튜는 1962년 2월 2일에 청원기에 들어갔고, 평생 동안 구현했던 친절과 연민을 아름답게 반영하는, 다야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 수녀는 방갈로르의 성심 대학에서 교사 양성 과정을, 고아의 마테르 데이에서 신학을, 호주에서 영성 과정을 마쳤다.

수녀는 뭄게르, 자말푸르, 파트나, 굼라에서 효율적인 교사였고, 셰이크푸라와 무스구트리에서는 유능한 행정가였다. 분원 책임자로서 공동체 안에서 친교를 이루는 데도 재능이 있었다. 또한 셰이크푸라, 소마나할리, 구밀라에서 용감한 개척자였다. 수녀는 온화하고, 인내심이 강했으며, 배려심이 깊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넓은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양성 지도자로서 수녀는 노틀담과 케랄라의 성 토마스 수녀회에서 젊은 여성들을 지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녀는 지혜와 은총으로 수련자들을 양육하고 동반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었다. 다야 수녀는 사회 사목 사도직에서 사람들이 함께 하기를 원하는 수녀였다. 수녀는 모든 사람들과 편안한 관계를 맺었으며, 결정과 선택에 신중했다.

2019년부터 메리 다야 수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의사의 진료와 약을 필요로 했기에 자이다라의 노틀담 살루스에 머물렀다. 수녀는 종종 심한 통증을 겪었다. 왜 하느님께서 그런 고통을 허락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하느님의 뜻에 조용히 순응하고 그분의 뜻대로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곤 했다. 수녀의 미소는 해맑고 사랑스러웠다. 최근에는 쇠약해져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고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못했다. 검사 결과 뇌세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녀가 천국으로 순조롭게 옮겨갈 때 노틀담 가족들이 수녀가 가장 좋아하는 성가를 부르며 기도하는 가운데 수녀는 2월 1일 오후 10시 15분에 세상을 떠났다.

사랑하는 메리 다야 수녀님, 우리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의 품 안에서 생명의 충만함과 영원한 행복을 누리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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