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헬레나 Maria Helena 수녀 ND 6934 PDF Download
마리아 헬레나 페르난데스 도 아마랄
Maria Helena FERNANDES DO AMARAL
브라질, RS 카노아스,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
출 생: 1941년 12월 6일 RS 포르탕
서 원: 1979년 1월 27일 RS 카노아스
사 망: 2024년 7월 26일 RS 카노아스, 레칸토 아파레시다
매 장: 2024년 7월 27일 RS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2024년 7월 26일 오전 5시 40분, 주님께서는 올해 다섯 번째로 성모 아파레시다 관구를 방문하시어 마리아 헬레나 수녀를 영원한 생명으로 부르셨다.
마리아 헬레나는 호세 페르난데스 도 아마랄과 발리 산타 페르난데스 도 아마랄 사이에서 태어난 10명의 자녀 중 셋째였다. 출생증명서에는 공식적으로 1941년 12월 6일에 태어났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전해오는 이야기와 1940년 5월 16일자 세례 증명서에 따르면 실제로는 1940년 4월 11일에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시골 환경과 독실한 그리스도교 가정에서 자란 마리아 헬레나는 하느님과 자연, 그리고 그분의 모든 창조물에 대한 깊은 사랑을 키웠다.
마리아 헬레나는 성인이 되어 수도 생활에 입회했다. 1979년 1월 27일, 수녀는 “내가 너를 불렀으니 끝까지 너와 함께 하리라”는 성소 모토를 가지고 그룹 동기들과 함께 서원했다. 수녀는 45년간의 축성된 수도 생활 내내 이 모토를 충실히 실천했다.
마리아 헬레나 수녀의 곁에 머무는 일은 기쁨이었다. 수녀는 인간관계와 기도 생활을 소중히 여기며 미사와 공동체 모임에 항상 참석했다. 사도적 열정이 대단했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병자들의 집을 방문하여 하느님의 말씀과 성체의 위로를 전했다.
수녀는 평생을 가정 활동에 헌신하며 수녀들의 복지와 삶의 질을 위해 근본적인 역할을 했다. 요리사로서 수녀는 공동체를 위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했다. 집안을 깨끗하고 정돈된 상태로 유지했으며, 부지런한 관리로 환경과 의복을 신선하고 향기롭게 유지했다. 가사 일 외에도 수공예와 바느질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자수와 십자수 수건을 만들어 집안을 밝게 하고 봉사하는 공동체에 기쁨을 선사했다.
2016년부터 수녀는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에서 생활했다. 특히 수녀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가족들이 자주 방문했는데, 그들과 가까운 유대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다발성 골수종과 파킨슨병 등 여러 건강 문제로 인해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병으로 인한 손의 떨림에도 불구하고 수녀는 그림을 색칠하는 데 큰 기쁨을 느끼곤 했다.
작년에 수녀의 몸은 점차 쇠약해져, 마침내 노틀담 수녀로서 사랑하고 충실히 섬기던 분을 만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