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엘자 핀슨 Maria Elza Pinson 수녀 ND 4825 PDF Download
(이전 마리아 아눈시아타Maria Anunciata 수녀)
엘자 핀슨 Elza PINSON
브라질, RS, 파소 푼도, 거룩한 십자가 관구
출 생: 1931년 11월 8일 RS, 이라이
서 원: 1953년 2월 12일 RS, 파소 푼도
사 망: 2025년 7월 30일 RS, 나오 메 토퀘
매 장: 2025년 7월 30일 RS, 파소 푼도, 산타 크루즈 묘지
7월 30일 복음은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값진 진주라는, 하느님 나라에 관한 두 가지 비유를 제시한다. 두 비유 모두 하느님 나라에 이르려면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삶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마리아 엘자 핀슨 수녀는 이를 이루었다. 모든 것을 내어주고 자신의 삶의 진정한 보물, 예수님을 마지막으로 만나러 나아갔다.
엘자는 소박한 농부 다비 핀슨과 마리아 드 마르틴 핀슨의 넷째 아이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는 아픔을 겪었지만, 아버지의 두 번째 아내에게서 헌신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모성적 현존을 체험했다. 두 사람은 일곱 명의 형제자매를 더 두는 축복을 받으며 대가족을 이루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엘자는 수도 생활에 대한 부르심을 느껴 노틀담 수녀회 수련소에 입회했고 그곳에서 마리아 아눈시아타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는데, 이후에 세례명으로 돌아갔다.
마리아 엘자 수녀는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43년 동안 교육,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교육에 헌신했다. 아이들에게 읽고 쓰기를 가르친 경험은 평생 기쁨과 감사로 기억되는 경험이었다. 교육 활동 외에도 본당의 교리 교육과 전례에도 헌신했다. 수녀는 교리 교육 코디네이터로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성사를 실천하도록 인도했다. 또한 공동체 책임자와 학교 교감으로도 봉사했다.
마리아 엘자 수녀는 1991년부터 계속 교육 사도직에 참여했다. 공동체의 안녕을 보장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수녀들을 지원했다. 안내실 담당으로서 봉사하고, 꽃을 가꾸고, 집안일을 돕는 등 헌신적으로 이 모든 책임을 다했다.
2013년, 더 많은 의료 지원이 필요해지자 카사 베타니아 공동체로 이사했다. 이곳에서 환자 수녀들을 방문하여 책을 읽어 주고 작은 일들을 도왔으며 공동체 생활에도 참여했다. 특히 꽃과 새를 사랑했던 수녀는 마치 사람에게 하듯 그들에게 이야기를 건네곤 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6)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삶의 지침이자 평생의 추구하는 바의 중심이었다. 마리아 엘자 수녀는 그분 안에서 고통을 견뎌낼 힘과 평정을 찾았다. 그러다 점차 병상에 누워 지내게 되었다. 2025년 7월 30일 새벽, 좋으신 하느님께서는 수녀를 의로운 자들에게 약속된 상급에로 불러 가셨다.
사랑하는 마리아 엘자 수녀님,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