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안젤리카 Maria Angélica 수녀 ND 5893 PDF Download
마리아 안젤리카 도르넬레스 Maria Angélica DORNELES
브라질, RS, 카노아스,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
출 생: 1947년 8월 23일 RS, 카카파바 도 술
서 원: 1968년 2월 12일 RS, 카노아스
사 망: 2023년 11월 8일 포르토 알레그레, 에르네스토 도르넬레스 병원
매 장: 2023년 11월 8일 RS,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요한 15,5
마리아 안젤리카 수녀는 종신 서원일에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요한 15장 5절의 이 말씀에 투신했다. 이 구절은 수녀의 지상 여정에서 줄곳 수녀를 지탱해 주었으며 마지막 맡김에 수녀를 준비시켜 주었다.주님께서 노틀담 수녀로서의 사명을 완수하도록 내려주셨던 55년의 수도 생활을 마친 뒤, 수녀는 영원토록 하느님앞에서 그분의 얼굴을 관상할 수 있도록 아버지께 돌아갔다.
휠체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질병과 언어 장애로 인한 여러 해의 외로움과 고통의 시기는 수녀가 모든 신뢰를 그분께 맡겼듯이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께서 자신의 삶을 빛어가시도록 허용하면서 회심과 정화의 시간이 되었다.
마리아 안젤리카는 아다옹과 마리아 칸디다 도르넬레스에게서 태어난 열 두 자녀 중 열 째였다. 카카파바 도 술의 가족 농장에서 성장했는데 이곳은 부모님의 생계 수단이었다. 마리아 안젤리카는 어린 나이에 노틀담 수녀들을 만나 그 삶의 양식에 매료되어 수녀회에 입회했다.
교직 양성을 마친 다음에는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의 여러 학교에서 사도직을 시작했다. 1999년에는 정규 교육직에서 물러나 교리에 특별한 중점을 둔 사목적 보살핌 봉사에 관여했는데 수녀가 다양한 본당에서 엄청난 헌신으로 수행했던 사도직이었다. 수녀는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에게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것 외에도 카리스마를 살아갈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병자와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봉성체를 해 주었다.
마리아 안젤리카 수녀는 수도 공동체를 사랑했다. 언제나 유용했고 도움을 주었으며 공동체 활동과 기도 시간에 있어 현존이 되어주었고 참여적이었다. 성체와 성모 신심이 대단했다. 수녀는 가족들과 매우 가깝게 지내면서 서로의 방문을 즐겼다. 또한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몹시 좋아했다.
2016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에 합류하여 소 공동체 봉사를 거들었다. 가능할 때는 언제든 공동 기도와 평생 양성과 주간 모임과 피정에 참석했다.
2023년 10월 19일, 마리아 안젤리카 수녀는 병이 나서 포르토 알레그레에 있는 에르네스토 도르넬레스 병원에 입원했다. 특히 수녀의 공동체 식구들은 수녀를 방문하며 위로와 현존을 내어주었다. 가깝고 멀리 있는 수녀의 친지들도 수녀를 찾아왔다. 언어로써 감사를 표현할 수가 없었기에 감정의 눈물로써 그렇게 했다. 11월 7일, 면회 시간 중에 수녀들이 마리아 안젤리카 수녀와 함께 기도하고 성모님께 대한 봉헌을 쇄신했으며 수녀의 생명을 예수님의 손에 맡겨드리도록 도움을 주었다. 수녀는 지상에서의 사명을 완수한 다음, 11월 8일, 오전 1시 35분, 영원에 들었다.
좋으신 하느님께서 마리아 안젤리카 수녀가 76년의 생애에 늘 사랑했고 삶을 바쳤던 분의 품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를 영원한 안식 안으로 환영하시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