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아고스티냐 Maria Agostinha 수녀 ND 3868 PDF Download
아이다 카솔 Aida CASSOL
RS, 카노아스,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
출 생: 1920년 3월 22일 RS, 카쇼에이라 도 술
서 원: 1943년 2월 23일 RS, 파소 푼도
사 망: 2025년 4월 4일 RS, 카노아스, 레칸토 아파레시다
장례: 2025년 4월 5일 RS,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내가 그를 오래 살게 하여 흡족케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리라.” (시편 91,16)
감사와 경의로 가득한 마음으로, 2025년 4월 4일 105세의 나이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간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의 고귀한 삶을 두고 하느님께 찬미드린다.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는 선종시 우리 수녀회의 최고령자였다.
아이다는 깊은 그리스도교적 가치를 키우고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알프레도 카솔과 로사 발가렝기 카솔 가정의 14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아이다는 친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그들이 방문할 때마다 함께함을 즐거워했다.
아이다는 어린 시절부터 수도 생활에 대한 부르심을 느껴 1943년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으며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2023년, 수녀는 봉헌된 수도 생활 8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 경축을 기쁨으로 지냈다.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는 뛰어난 요리사로서, 특히 병자, 노인, 그리고 동료 수녀들의 필요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그리스도를 알아보며 사랑과 헌신으로 이 사도직을 수행했다. 20년 넘게 카사파바 도 술에 있는 빅토르 랑 박사 자선 병원 주방에서 봉사했으며, 이후 로시냐 보르헤스 노인 요양원과, 같은 도시에 있는 수녀원에서도 일했다.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는 카사파바 도 술에서 총 54년간 봉사했다.
또한 헤르발 도 술의 산타나 학교, 산타 마리아의 산타 카타리나 학교, 투판치레타의 브라질리나 테라 자선 병원, 이보라의 노사 세뇨라 다 사우데 병원,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카노아스에 있는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에서 사도직을 행했다.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는 기도하는 현존이었고 공동체에 헌신적인 일원이었다. 피정같은 영적인 체험이나 기타 모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 활동 등 공동체 생활에 충실히 참여했다. 수녀는 친절하고 차분하며 세심하고 항상 시간을 내어주었다. 동료 수녀들, 교직원들, 수녀와 함께 생활하는 특권을 누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2008년에는 노인 수녀들의 공동체인 카노아스 레칸토 아파레시다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고요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매적 현존이 되어주면서 나눔의 삶과 신앙의 기쁨을 키워갔다.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의 긴 삶과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충실성의 증거, 그리고 노틀담 수녀로서 82년간의 축성 생활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수녀의 삶은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 수녀를 여러 길로 인도하셨고, 교회와 수녀회의 사명에 있어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빛이 되게 하신 분에 대한 믿음을 반영했다.
사랑하는 마리아 아고스티냐 수녀님, 편히 쉬십시오. 수녀님의 유산은 우리 가운데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by Dreamh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