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빅, 흥겨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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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 생활을 사람들과 함께 경축하고 나누는 일은 항상 좋습니다. 이곳 모잠빅 노틀담 사도직의 수도 경축 50주년, 25년, 20년은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릴만한 이유입니다.

선교사의 날이었던 10월 19일, 제쿠아 선교지의 본당 신자들, 우리 수녀들, 피 양성자들, 교구 수도자들, 지인들과 사제들은 열렬한 마음으로 하늘을 향해 찬미를 올렸습니다.

우리는 세실리아 쟈코몰리 수녀와 메리 이멜다 위브너 수녀의 금경축, 메리 이레네 쿤즐러 수녀의 은경축을 축하했습니다. 또한 노틀담 수녀회 모잠빅 진출 20주년을 함께 경축했습니다. 경축년을 축하하는 일은 지난날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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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경축을 맞이하는 두 수녀가 일하는 시모이오 소알포 본당에서 간단하고 흥겨운 미사가 또다시 집전되었습니다. 우리가 그곳에 들어간 이유는 경청하고 받아들이고 느끼고 이 노틀담 선교지의 시작부터(1993년 10월) 소개된 역사와 경축 수녀들의 생애를 축하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역사적 부분은 마리아 버나뎃 펭글러 수녀와 닐세 아이트 수녀가 손보았습니다. “영원토록 주님께 찬미노래 부르리라.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당신을 향한 찬미노래 부르리라.” 시편 115

우리는 이 모든 시간 동안 얻고 경험한 것들에 대한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이룬 것들을 하느님의 손 안에 바치며 그분의 자비로운 성심에 우리의 실패, 투쟁, 도전들도 바칩니다. 해외 선교사로서 우리는 우리의 부드러우신 어머니이자 노틀담 주보이신 성모님의 눈길 아래 계속해서 당당히 걸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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