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어느 선교사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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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래로 마리아 루틸데 하퍼캄프 수녀는 우간다의 부세에사와 음팔라에서 충실히 봉사해 왔습니다. 수녀는 독일 코스펠드 여왕이신 마리아 관구 소속입니다.

독일의 여러 지역에서 어린이 집 교사, 원장, 본당 수녀, 사목 사도직을 수행하며 성실히 주님을 모신 다음, 마리아 루틸데 수녀는 자신의 은사를 아프리카 사람들과 나누라는 부르심을 느꼈습니다.

70세의 나이에 고국의 익숙한 환경을 떠나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관구에서 영어를 배우고 우간다 부세에사로 갔습니다. 수녀는  우간다 부세에사와 음팔라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도왔습니다.

수녀는 음팔라의 개척자로서 6년을 넘게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마리아 루틸데 수녀에게는 어떤 일도 너무 과하거나 초라하지 않았습니다. 새 양성소를 위해 일꾼들을 관리하고 가구를 나르고 도료 색깔을 골랐습니다. 독일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제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지역 가정방문을 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주는 일이 수녀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수녀는 음팔라에서 노틀담 어린이 집을 시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마리아 루틸데 수녀는 양성 책임자 보조였고, 양성 중인 젊은 여성들에게 방문객들과 수녀들이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수녀원 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수녀는 매일 피 양성자들과 만나 하루의 일과와 노틀담 가족의 일부가 되는데 도움을 주는 몇 가지 지혜의 말씀이 들어간 “강론”을 해 주었습니다. 수녀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은 “평범해 지세요!”였는데, 이는 허위 경건함을 밀어버리고 통합된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수녀는 8월 초에 우간다를 떠납니다. 모두가 수녀를 매우 그리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