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센터(Grace Center)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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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IC_2013_Grace Center_Chardon_Sister Mary Berrigan with infant엄마들이 아이들을 축복의 집으로 데려올 때는 자기들이 가정의 급한 일을 처리하는 동안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감정도 헤아려 주려고 노력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을 찾으려 애씁니다.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 문제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런 엄마들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집에 오는 많은 엄마들과 손주를 키우는 할머니들은 자주 난관에 대면하곤 합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사회적/재정적 지원이 제한되어 있으면 얼마 안가 또 다른 위기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차가 고장 난다던가 예기치 않은 병이나 사고, 근무 시간 단축은 모두 가정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사건들입니다.

축복의 집에서는 지원이 필요한 많은 가정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가정사를 처리하는 동안 아이들을 봐주고, 할 수 있을 때는 옷가지와 음식도 제공합니다. 가끔은 극복할 수 없는 운명처럼 보이는 상황에 부딪힐 때 정보, 심적인 지원, 격려를 주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고난과 싸우는 여성들을 더 많이 돕고 싶습니다. 최근에 축복의 집 옆집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그 집을 여성 구제센터로 바꾸었고 그곳에서 아이들이나 손주들이 축복에 집에 머물고 있거나 머물렀던 여성들에게 한층 나아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여성들을 그레이스 센터에서 도울 것입니다.

우리 구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문제를 다루기 위한 작업을 하고, 난관을 극복하고, 가능하다면 위기가 닥치기 전에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갖게 되며 우리는 이들과 함께 교육, 직업 개발, 경제 지식, 건강과 보건, 부모 기술 분야를 다룰 예정입니다.

참여 여성들은 우리 사회복지사에게서 개별적 자문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그룹 세션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연계하고, 다양한 관심 영역에 대한 강사의 강의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들은 안내, 격려,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유발하는 삶의 측면들에 대한 직접적 도움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이 여성들이 난관을 보다 빨리 극복하고 가정의 안정을 더욱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레이스 센터는 조용한 곳이며 위안의 장소이자 은총의 공간입니다. 왜 이 집이 “그레이스(은총) 센터”로 불리는지 누군가 물어보면 원장 메리 베리건 수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은총은 우리 각자 안에 계신 하느님의 현존입니다. 이것은 사랑에 찬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이며 흔히 어둠의 구름을 뚫고 나오는 빛 줄기의 이미지가 상징으로 쓰입니다. 그레이스 센터는 우리 부모들과 가정들이 삶의 어두운 구름 속에서도 빛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구제 센터로써 그레이스 센터는 하느님께서 도와주라고 우리에게 보내주신 가족들을 지원해 줄 것입니다.”

축복의 집(Blessing House) 원장: 메리 베리건 수녀, 샤든 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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