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해 개회

YearofFaith_s
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 기념과 신앙의 해 시작을 알리는 미사를 집전하였습니다. 그리스 정교회의 총 대주교 바르톨로메오 1세와 성공회 수장인 켄터베리 대주교 로완 윌리엄이 400명의 추기경과 주교들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장엄 미사는, 기나긴 입장 행렬,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사용되었던 성경, 공의회의 폐막에서 교황 바오로 6세가 내렸던 7가지 메시지 전달 같은 여러 표징으로 풍성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강론에서 우리가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과 참 의미 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야 함을 상기시키면서 이러한 참 의미는, 과거에 개개인과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내적 갈망으로 요동치는 그리스도에 대한 사도적 신앙이었고, 아직도 그러한 신앙으로 남아 있다는 것도 덧붙였습니다. 또, 오늘날 교회가 새로운 신앙의 해와 새 복음화를 제시하는 것은 기념일을 지내려는 것이 아니라, 그럴 필요성이 더 많이, 50년 전보다도 훨씬 더 많이 요구되기 때문이라는 것도 언급했습니다.

목요일 전 세계에서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온 수 천명 중에는 기쁨과 열정으로 미사에 참석한 우리 국제 공동체 모원 수녀들도 있었습니다. 신앙의 해를 준비하면서 모원 공동체는 몇 가지 결심을 한 것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신앙에 관한 DVD시리즈를 감상하고 숙고하는 것입니다. 모원 식구들은 영적 성장 측면에서 올 해가 가져다 줄 기회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