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로마, 다시 작별해야 할 시간!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모원의 네 번째 영어 연수 학생 수녀들이 메리 크리스틴 수녀로부터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각 수녀들은 개인적인 감사의 마음과 이곳에서 지낸 10개월간의 체류가 의미했던 바를 창의적으로 공동체에 표현했습니다.

올해 학생들은 자기들만의 “특별 주간”을 준비함으로써 특별한 것을 선보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다른 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파워포인트를 준비했습니다. 수업을 수료할 무렵 또 다른 한 주간은 학생들이 방문했던 로마와 근교의 장소들에 대한 발표에 할애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 이외에도 이렇게 우리 다문화적 수녀회와 교회 중심으로써의 로마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습니다.

그들은 매우 정보가 많고 생생한 파워포인트 발표로 수녀회 JPIC코디네이터로서 JPIC의 의미와 자신의 사도직을 설명해 준 마리아 노나타 수녀와, 모국인 브라질에 대해, 특히 리오 그란데 도 술의 전통에 대해 중점을 둔 흥미로운 발표에 대해 마리아 로리 이네스 수녀에게 감사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교사였던 마리아 요세파 수녀와, 프로그램 담당자인 마리 소화 수녀에게 감사하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모원 공동체는 한국 인천 관구의 김 마리 영희 수녀와도 작별을 고했습니다. 마리 영희 수녀는 2015년에 로마로 와서 1년간 영어 연수에 참여했습니다. 학업을 마친 뒤에는 모원에 남아 지난 2년 동안 주방 일을 도왔습니다. 수녀는 흔히 주말에 맛있는 식사와 케잌을 만들어 냈습니다.

마리 영희 수녀와 함께 여섯 명의 학생 수녀들은 12월 9일에 한국의 모관구로 떠났고 두 명의 수녀들은 12월 10일에 인도네시아로 떠났습니다.

모원에서의 기쁨에 찬 현존과 공동체를 위한 기여에 대해 학생수녀들과 마리 영희 수녀에게 감사하며 그들의 미래 사도직에 하느님의 축복이 내리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