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고 가서 섬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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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고 가서 섬기십시오”  – 교황 프란치스코 1세

세계 청년 대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심화하라는 초대였습니다. 우리는 몇 달간 복음화와 청년기라는 주제를 다룬 교회 문서들을 공부하며 이 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타국에서 온 순례자들에게 신앙과 연대와 문화의 축을 통해 브라질 공동체들의 현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을 지니는 선교 주간에(세계 청년 대회 전 주간)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청년 대회 참여는 신앙을 나누고 강화하고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아름다운 기회였으며 삶을 쇄신하고 우리의 영성을 키우는 강력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젊은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화에 투신하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가시적 표징이었습니다.

2013_WYD_02_w550이 기간에는 살아있는 믿음에 대한 수 많은 현시들이 있었습니다. 축하, 희생, 경배, 기도 같은 시간들은 우리가 선교사 예수님을 따르는 행복을 맛보게 해 주었습니다. 각 젊은이들이 각자의 언어로 기도할 수 있도록 다른 언어들로 교리를 설명해 주는 특별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모든 마음에서 작용하셨던 것은 한 분이신 성령이셨습니다.

그러나 이번 체험의 절정은 단연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존재와 증거였습니다. 참으로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교황님이 참석하는 모든 활동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끌었습니다. 그의 단순하고 따뜻한 태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사랑으로 그들의 현실을 맞이하면서 그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보도록 가르침이 되어 주었습니다. 교황님의 말씀은 도전적이었으며 젊은이들의 현실 한 가운데로 우리를 파견하는 것이었습니다.

퀸타 다 보아 비스타에서 많은 수도회와 수도기관들의 대표를 모았던 성소 전시회도 세계 청년 대회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다양한 국적을 지닌 순례자들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비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얼굴에서 행복과 열정과 신앙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 청년 대회에 참석하도록 동기 부여가 되어 준 것 들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수녀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무척 즐거운 일이었던 동시에  의사소통으로 도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유된 체험과 일상은 분명 우리를 풍요롭게 해 주었습니다.

세계 청년 대회에서 돌아오는 순례자의 보따리에는, 대회에 관한 추억과 책자와 자료 외에도 젊은이들이 초월적인 존재를 갈망하며 기도하고 추구한다는 확신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젊은이들이 하느님 말씀을 접하고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부디 세계 청년 대회에서 얻었던 생생한 체험으로 젊은이를 위한 선교사가 되어 좋으신 하느님을 젊은이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며 그들이 하느님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게 하기를 바랍니다.

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파레시다 성모님 관구 수녀님들과, 이 커다란 행사에 참여하는데 모든 편의를 제공해 주신 이파네마 노틀담 학교 수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리오 데 자네이로 세계 청년 대회에서 얻은 경험은 “가서 사람들을 (내) 제자로 만들기” 위해 쉽지 않은 사도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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