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버지니아 수녀

Virginia메리 버지니아 수녀 (Sister  Mary  Virginia)            ND 3294             ⇒ PDF Download
프란시스 죠세핀 웨닝거(Frances Josephine WENNINGER)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18년 1월 25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  1939년 8월 16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  2015년 5월 4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  2015년 5월 9일    오하이오 톨레도

당신을 따르기 위해 저는 해바라기처럼 나의 하느님이신 당신께 향합니다.

메리 버지니아 수녀의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품은 수녀를 알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선물이었다. 수녀는 대범한 정신을 가진 온화함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신은 예수님과의 관계에 불을 놓았으며 사랑하는 분께 두려움 없이 기대를 두게 만들었다. 메리 버지니아 수녀는 투신하는 제자 직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언제 실행하고 언제 물러서거나 기다려야 할지, 언제 포기하고 받아 안아야 할지를 알고 있었다.

존과 메리 스트레쳐 웨닝거의 일곱 자녀 중 하나였던 프란시스는 어린 나이였을 때부터 다른 사람을 대하는 일에 있어 사랑하고 베푸는 법과 관대하고 동정적인 자세를 배웠다. 프란시스는 톨레도에서 자라나 성 마리아 학교에 다녔으며 노틀담 아카데미에 입학했고 그곳을 졸업했다. 다른 이들에 대한 봉사를 통해 하느님을 섬기고자 했던 깊은 갈망으로 자극 받아, 프란시스는 1936년 7월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였으며 1937년 8월에 메리 버지니아로서 착복하였다.

수녀의 두 언니, 메리 콘솔라티스 수녀와 메리 수잔 수녀는, 클리블랜드에서 입회하고 사망한 숙모 메리 에드왈다 웨닝거 수녀와 함께 이미 공동체에 입회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곧 두 명의 조카, 메리 드포레스 웨스트릭 수녀와 메리 막달린 웨스트릭 수녀가 모두 톨레도 관구 소속이 되어 뒤를 이었다.

메리 버지니아 수녀는 1939년 초부터 톨레도 교구의 여러 학교에서 1학년부터 4학년 아이들을 가르쳤다. 톨레도 교구에서 32년간 교직활동을 한 후에는 파푸아 뉴기니에서 어린이들을 교육해야하는 순명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선교사가 되는 것은 수녀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꿈이었는데 마침내 1972년에 그 꿈이 이루어졌다. 수녀는 18년간 선교지에서 아이들과 성인들 사이에서 활동하였고 함께 경축하고 가르쳤다. 자신의 일에 대한 헌신은 이 주제가 언급될 때마다 수녀가 표현했던 기쁨 안에서 뚜렷이 드러났다. 선교지에 대한 일화와 사진은 이 섬나라 사람들과 함께 했던 오랜 세월에 대해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고 긴 대화를 이끌어냈다.

1999년, 메리 버지니아 수녀는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92세의 나이로 본원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었던 2010년까지 본당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2015년 3월 26일, 메리 버지니아 수녀는 건강상의 이유로 우술린 센터로 옮겨갔으며, 그곳에서 수도 서원 76주년, 97세를 일기로 자신의 신랑을 만났다. 수녀의 기쁨이 자신의 신성한 구세주의 현존 안에서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