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진 수녀

메리 수녀 (Sister Mary Jeanne)           ND  4371                     PDF Down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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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진 스윈들 (Mary Jeanne SWINDELL)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27년 8월 14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49년 8월 16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2016년 10월 6일                  샤든 건강관리 센터
장 례:              2016년 10월 12일                오하이오 샤든 본원

jeanne메리 진은 에드워드 클래런스와 로라 마리(레셔) 스윈들의 사이에서 태어난 세 명의 딸들 중 맏이였다. 동생들이 태어났을 때 메리 진은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동생들을 과시했다. 행복한 유치원 시절을 보내고 나서는 “대부분의 다른 꼬마 소녀들이 하는 것처럼 학교 다니기를 고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1학년으로 입학하자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 성 스테파노 학교에서의 초등학교 시절에 첫 영성체와 견진 성사를 받았으며 젊은 여성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진은 성 스테파노 고등학교에서 계속 교육을 받았고 1945년 6월 6일에 졸업했다. 진이 평생의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그리고 “노틀담 수녀가 되어 작은 아이들을 하느님과 당신 모친께로 인도”하는데 지원하기로 선택했다. 진은 1946년 9월 8일에 수련소에 입소했고 착복하면서 메리 로라메이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러나 후에 세례명인 메리 진 수녀로 돌아간다. 수련기 2년차가 되자 수녀는 유치원에서 가르치기 위해 워렌의 성모 마리아에 파견되었다. 서원 후에는 클리블랜드 본원에서 음식 봉사를 맡게 되었다. 그 후 22년간, 수녀는 음식 봉사 분야에서 사도직을 하며 크고 작은 공동체에서 사랑으로 수천 번의 식사를 준비했다.

1988년에는 클리블랜드의 성 프란치스코 학교에서 개인 교사의 역할이 맡겨졌다. 작은 아이들을 하느님과 성모님께 인도하겠다던 원래의 소망이 이루어졌다. 이후 11년간, 수녀는 유치원 보조로 사도직을 수행했다. 수녀는 키와 몸집이 아주 작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수녀가 수도 생활을 살아가는 방식에는 작은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수녀는 학생들에게나 수녀들에게나 관대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로 봉사해 주었다. 성 프란치스코에서는 주방, 요리, 장보기를 맡았고, 특히 날씨와 상관없이 매주 웨스트 사이드 시장에서 장보는 일을 좋아했다. 수녀는 가난한 이들 사이에서 살고 그들을 사랑하는 것을 아주 편안히 여겼다.

본원 공동체에 합류했을 때는 지아거 병원, 헤더 힐 공동체, 지아거 노인 센터에서 자원 봉사를 하며 하루하루를 채웠다. 메리 진 수녀는 동료들에게서 “위대한 생쥐”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5천 시간의 봉사에 경의를 표하는 상을 받기도 했다. 수녀의 끝없는 에너지와 밝고 환영하는 미소, 준비된 웃음과 열려있고 사랑에 찬 마음은 수녀가 매일 만나는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게 했다. 

올해, 수녀는 수녀원의 건강관리 센터에서 돕기 시작했다. 많은 친절과 배려의 행위로 이 봉사를 계속했다. 마지막 몇 주간 수녀는 점점 기력을 잃어갔고 신체적 조건도 급히 쇠퇴해 갔다. 메리 진 수녀는 그 넓은 마음과 그토록 많은 이들에 대한 봉사를 통해 하느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기꺼움을 지닌 이로서 기억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좋으시고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품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