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지나 수녀

메리 지나 Mary Gina 수녀                 ND 7424                        PDF Download

레지나 에인 Regina Ain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파푸아 뉴기니)

출 생:              1972년 4월 24일       PNG, 엥가 주, 와박
첫 서원:          2001년 8월 25일       PNG, 쿰디
사 망:              2021년 7월 29일       PNG, 반즈
매 장:              2021년 8월 4일         PNG, 하겐산, 교구 묘지

안에는 무한한 힘이 있고 앞에는 끝없는 가능성이 있으며 주위에는 한없는 기회가 있다.(작자 미상)

메리 지나 수녀는 2007년 종예반 기간의 숙고문에 이 인용구를 사용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는데 어째서 낙심하고 두려워 하는가.

아이였을 때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었기에 두려워할 이유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레지나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사랑이 많은 숙모와 삼촌, 그들의 아이들이 레지나를 받아주었다. 신앙이 성장했던 것은 이러한 환경 안에서였다. 1998년에 입회한 노틀담 수녀회로 그를 이끌어 간 것은 주님에 대한 신앙과 신뢰였다.

끝없는 가능성과 한없는 기회

메리 지나 수녀는 수련기를 쿰디에서 보냈다. 수련기 이후에는 하겐 산에서 교사 양성 대학에 다녔다. 2004년 졸업 후에는, 고로카의 성심 학교에서 5학년을 가르치도록 파견되었다. 로마에서의 종예반 기간과 종신 서원 이후 교직을 이어갔는데 이번에는 하겐 산의 성 삼위일체 레비아물 대성당 본당 학교에서였다.

중등학교 교사가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수녀는 학교로 되돌아가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고로카 대학교에 다녔다. 학업을 마친 다음에는 쿰디의 노틀담 중등학교 교사로 임용되었다. 이 시기에는 선교 코디네이터 활동을 겸임했다.

수녀는 교직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했다. 수녀 자신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에 대해서도 끝없는 기회를 보았다. 수녀는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격려했다.

수녀의 짧은 병환과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족들, 친구들, 이전과 현재 학생들과 공동체 식구들같이 수녀를 사랑하던 모든 이들에게 충격이었다. 수녀가 몹시 그리워질 것이다.

사랑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로 모두가 위로받기를. 메리 지나 수녀는 하늘에서 계속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