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버나다 수녀       

메리 버나다 Mary Bernarda 수녀                      ND 3499            PDF Download
리타 앤 설리반 Rita Ann SULLIVAN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 관구

출 생:        1920년 5월 24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1941년 8월 11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18년 2월 11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2018년 2월 15일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매 장:        2018년 2월 16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 묘지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카 6,36

메리 버나다 수녀는 2월 11일 아침, 우술라 센터에서 하느님께 97년의 생애를 돌려 드렸다. 리타 앤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수녀는 챨리와 메리 앤(션) 설리반의 아홉 자녀 중 막내였다. 부모와 모든 형제 자매가 수녀를 앞서 세상을 떠났는데 2011년에 사망한 언니 메리 테오판 수녀, SND 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리타는 오하이오 톨레도에서 자라나 성 안나 학교와 노틀담 초등학교와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녔다. 그리고 1938년 9월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1939년, 수녀는 노틀담 수녀회 수도복으로 착복하면서 메리 버나타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교육과 영어 학위를 취득한 버나다 수녀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교사 혹은 교장으로서 매우 효율적인 교육자였다. 51년간의 교직 생활과 8년간의 사서로서의 시기 중에는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수녀가 충실하게 관전하던 축구, 야구 경기를 하던 남학생들의 사랑을 받았다. 수녀는 그 자신이 탁월한 교사였을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동하던 젊은 수녀들을 조언하는 일을 도왔다.

수녀는 다양한 주제에 관한 많은 글을 읽었으며 시사 문제에 대한 활기 있는 토론을 몹시 좋아했다. 좋은 토론은 수녀의 관점을 확인해 주거나 변화시키거나 완전히 바꾸어 놓곤 했다. 수녀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함에 있어 대단한 달변이었다. 책은 수녀의 친구들인가 하면 자신이 읽은 것들에 대해 몹시 즐겨 이야기했다. 특히 세상을 더 나은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삶을 살았던 이들의 자서전에 끌렸다. 수녀는 타인 중심이었으며 수녀의 삶을 스치는 이들의 삶과 사건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톨레도 관구의 최고령자였던 수녀는 2006년에 활동 사도직에서 은퇴하여 수도 서원 77년째를 살고 있었다. 혼란과 신체적 고통이 수녀의 부담이 된 마지막 몇 년 동안에도 주변과 관계하려는 결심으로 매일을 맞이하려 노력했다. 메리 버나다 수녀의 성품은 한편 강인한 결단력을 지녔는가 하면 보다 밝은 면도 있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줄 알았던 것이다. 수녀는 가까운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린 스스로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하느님 보시기에 우스울 거예요.” 수녀가 생전에 그토록 잘 섬기고 사랑했던 하느님께서 이제 영원토록 수녀에게 미소 지으시기를.